from flikcr.com by shenghung lin
우리 아이는 잠을 충분히 자나요?
그 어느 때보다 요즘 아이들의 수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제 아이가 어릴 적부터 주변에서 보고 느낀 점은 미국 가정의 아이들이 훨씬 더 잠을 많이 잔다는 것입니다. 어린 자녀를 둔 미국의 많은 가정은 대부분 아이의 취침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많은 한국부모님은 취침 시간에 대해 비교적 많이 느슨한 편입니다. 늦은 저녁 시간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도 흔합니다. 아이가 평소에 짜증이 심하고 많이 보채거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면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맑은 정신 상태와 성공적인 학업에 반드시 필요한 주요 기능 영역을 위해 필수다. 아동에게 충분한 수면은 최우선이어야 하며, 수면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수면 연구가는 말합니다. 최근에 미국 소아과의학계 잡지인 Pediatrics는 11월 호에서 아이들의 충분한 수면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마다 기질상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특히 요즘처럼 많은 기기 때문에 수면의 방해를 받는 때에 일정한 취침 시간과 취침 시간 중 TV나 게임기, 휴대 전화의 단속도 시급합니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라고 하듯, 어린 아이는 특히 좋은 습관을 심어주는 시기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습관은 아이의 건강은 물론 학업, 그리고 정서와 감정 조절, 행동에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아래에 간략하게나 소개합니다. .......................................................................................................................................................... 문제행동 아동에게서 전문가들이 제일 먼저 알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의 수면 패턴이다. Pediatrics 잡지 11호에(온라인 잡지에는 10월 15일 자로 이미 발표되었다.) 실린 "수면 연장과 제한이 아이의 감정적 불안정과 충동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에 의하면 약간의 수면 연장은 아이의 맑은 정신 상태와 감정 조절에 큰 호전을 보인 반면에 약간의 수면 부족은 반대의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가들은 7세에서 11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잠을 좀 더 자게 하거나 덜 자게 함으로 수면시간의 차이가 아이의 행동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관찰하였다. 놀랄 것도 없이 매일 밤 27분의 수면 연장때문에 그 다음 날 낮에 아이가 덜 졸려 하고, 정서적 불안과 충동적 불안 초조 행동지수도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반면에 잠을 덜 잔 아동들은 지수가 감소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부모와 교육자들, 그리고 학생들에게 수면이 낮 활동에 미치는 큰 영향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는 수면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수면시간은 나이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아래와 같은 나이별 수면시간을 권장하고 있다.
Preschoolers - 11시간(한 번의 낮잠 2 시간 포함하여)
School Age (6-8세) - 10-11시간
Tweens (9-12세) - 10시간
Teens - 9시간
우리의 자녀는 잠을 충분히 자나요? 라고 묻는 이 연구가들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소아과 의사나 소아 수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에 자고 밤새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말한다. 밤새 잠을 충분히 잘 자는 것에 너무 많은 것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10-11세 남자아이의 43%는 필요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나이의 아이들이 9시 전에 침대에 드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많은 전자제품의 스크린에서 저절로 나오는 배면 광이 멜라토닌의 생성을 방해하여 잠이 쉽게 들지 못한다고 Applied Ergonomics에 게재된 연구는 잠을 방해하는 기기들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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