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er on the Mountain

Amber on the Mountain
by Tony Johnston
illustrated by Robert Duncan
Ages 4 - 8
1998

색상이 아름답고 진한 색상의 유화가 페이지마다 강렬하다. 마치 사진작가가 렌즈를 통해 산동네의 소녀와 그녀의 일상을 스넵사진으로 남긴 느낌을 받는다. 책 제목이 이 책의 배경과 주인공을 알려준다. 산에 사는  소녀 Amber의 이야기다. 

작가가 배경으로 삼은 산은, 아름답기 이를 데 없지만, 사람들이 띄엄뛰엄 흩어져 살기 때문에, 우리는 외로운 소녀 엠버를 만난다. 하지만, 이 외로운 소녀의 삶에 친구가 생기고, 글을 배우게 되고, 친구와의 우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배우고, 무엇이든지 마음만 먹으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용기 있고 산보다 더 강하고 아름다운 소녀로 변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글을 처음 배우는 킨더가든에서 1st Grade 학생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Summary:

Amber는 학교가 없는 고립된 산 동네에 산다. 글을 읽고 싶지만, 지금까지 배울 기회가 없었다. 어느 날 Anna의 아버지가 산에 길을 만들기 위해 오면서 Amber 와 Anna는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된다. 그리고 Anna는 Amber에게 글을 가르쳐 주기로 한다.

글을 배우면서 Amber는 좌절하지만 Anna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Amber는 드디어 글을 읽을 줄 알게 되고, Anna는  Amber에게 글쓰는 것도 가르쳐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로공사가 끝나고 가족은 떠날 때가 되었다. 이별 선물로 Anna 는 Amber에게 동화책을 선물하고 Amber는 Anna에게 찰흙으로 만든 노새를 선물한다.

Anna가 떠난 후 Anna에게서 온 편지가 쌓여간다. 하지만 Amber는 답장을 할 수가 없다. Anna에게 답장을 쓰고 싶은 Amber는 글쓰기를 혼자 배우려고 작정한다. Amber가 좌절할 때마다 Anna에게서 배운 끈기를 발휘해 손가락이 아플정도로 책을 보면서 쓰기 연습을 한다. 드디어 Amber는 자기가 혼자서 글쓰기를 배웠다며, 아마도 이 소식을 들으면 Anna가 기절할 거라는 편지를 스펠링과 문법이 엉망인 편지를 Anna에게 보낸다. 그리고 Amber의 말대로 Amber의 편지를 읽고 기절했다는, Amber의 편지에 얼마나 행복한지, 곧 Amber가 완벽하게 쓸 날이 멀지 않았다는 답장을 Anna에게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