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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Parents

Toddler 훈육이 어려운 아홉 가지 발달상 이유

by mk in us 2011. 7. 7.

from flickr.com by reggie fun



우선 toddler는 미국 소아과 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의하면  만 한 살에서 세 살 아기를 일컫는다. 이 아이들의 행동에 부모가 적응하려면 발달 훈육의 기본 원리를 기억해야 훈육에 도움이 된다. 왜냐면 아기들의 충동이 발달하면서 훈육의 어려움도 같이 생기기 때문이다.

1. 바퀴가 달리다.

아이가 처음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상상을 해보자!  방에 있는 신기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다 만져볼 수도 있게 되었다. 걷는 성장 발달 기술이 생기면서, 아기들은 걸음마를 마스터 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계속 아장아장 걷는다. 그리고 위험한 장소에도 아장아장 걸어간다. 걷는 것이 뛰는 것과 기어오르는 것으로 발전해 스텝 몇 개만 올라서면 펄펄 끓는 물이 있는 스토브 위에도 올라간다.

2. 손을 사용한다.

손으로 물건을 집어올릴 뿐 아니라 한 살 된 아가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손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문도 열고, 손잡이도 돌리고, 서랍도 연다. 매달려 있는 줄도 당기고, 휴지통도 엎는다. 아기에게는 걸어가서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이 만만한 놀이 대상이다. 직관력 있는 모험가 아기에게는 집 전체가 탐험해야 할 대륙과도 같고 당연히 이 탐험 놀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3.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사용한다.

아이의 언어와 신체가 발달하면서 더불어 육아가 어느 정도 쉬워진다. 이제 아가는 원하는 것을 말로 하기 시작한다. 아기가 사용하기 시작한 이 새로운 도구는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기가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아기의 말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부모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 나이 또래 아기들은 여러 종류의 소리가 어떤 소리가 나는지 이것저것 소리 내보는 것을 좋아하고, 이런 소리가 관객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이들은 비명을 지르고, 고함을 지르고, 꽥 소리도 내고 재잘거리기도 한다.

어떤 때는 이  자그마한 아기가 내는 소리와 베이비 톡이 듣기가 좋으나, 부모의 신경을 건드리기도 한다. 언어는 감정 표현을 담고 있기에 고분고분하던 아이가 내뱉는 거침없는 "노우"에 부모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4. 자기만의 생각

유아들도 생각한다. 하지만, 논리적이지 않다. 두 살 전반기에 신체적 모터 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한다면, 두 살 후반기에는 지적인 성장이 시작된다. 한 살짜리는 생각 없이 충동적인 행동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두 살짜리는 자신의 환경을 주시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자신이 하려는 것을 머릿속에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아기가 하고 싶어 하는 충동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앞서게 마련이다. 이런 발달의 기이한 현상 때문에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아기를 돌보는 사람들이 사고 직전까지 가게 한다. 

아기가 발달 기술을 아직 마스터하지 못 한 것을 알아  아기에게 설명 하려 하지만, 아무리 말을 해주어도 아기를 말릴 수가 없다. [예로, 어느 날 우리 아들 스티븐이 주스를 자기가 따르겠다고 우겼다. 이 아이는 컵에 물을 따르는 것을 잘할 수 있지만, 컵이 가득 차면 멈추어야 하는 것에 대한 지혜는 아직 없었다. 우리가 대신 따라 주는 것을 원치 않아 아이가 싱크대에서 서서 물을 컵에 담도록 했다. 그리고 주스는 식탁에서 우리가 따랐다. 싱크대에서 물 따르기 파티를 다 한 후 내가 스티븐의 손을 잡고 컵에 물을 따르면서 언제 물을 고만 따라야 하는지를 알려주자 곧잘 따라 했다.]

아이가 두 살이 되면서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훨씬 더 분명해진다. "벙글거리는 아이" " 겁이 없는 아이" "고집이 센 아이" "조심성 있는 아이" "모험가 기질 아이" 등으로 아이를 묘사할 수 있다. 이렇게 어린이들은 저마다 다르게 태어나기 때문에, 아이마다 다른 훈육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비교적 조심성이 많던 매티유는 사전에 심사숙고하는 듯했다. 만약에 자기 혼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구원의 손길을 마다치 않았다. 그런 가면 두 살짜리 로렌은 전혀 다른 아이였다. 부엌 카운터 위에 신기한 물체가 보이면, 이것을 갖기 위해 다리가 부러지고 생명의 위협도 마다할 아이였다. 이런 로렌의 기질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아이가 혼자 있도록 하지를 않았다. 이 아이의 충동은 계속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넘어져도 또 일어나고, "안돼" 소리를 들어도 집요하게 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말을 하려고 애썼다. 쿠키 상자가 높은 선반으로 옮겨지면, 포기하는 대신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영감을 얻는 아이다.]

toddler를 키우는 어느 기진맥진한 'toddler 매니저'인 엄마는 부모가 이 또래의 아이를 위해 할 일은 "아이의 목이 안 부러지게 아이를 보호하는 동시에 배우는 것을 격려하는 것"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아이 연령에 적합한 행동"을 염두에 두면 나이에 적합한 훈육과 지시를 할 수 있다.


5. 어떤 다루기 어려운 아이의 행동도 발달상 적절하다는 것을 안다.

아이의 성장 과정 중 아이가 다음 성장 단계로 성장하는 행동이 바로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이 되기도 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의존적이다가 독립적이 되면서, 아이는 "관심이 없다." "이래라저래라 한다 " "건방지다." ""충동적이다."이라는 딱지를 얻게 된다.  이런 행동 중 어느 것은 아이가 독립적인 한 개인이 되기 위한 필요의 부산물이다. 아이 돌보기를 어렵게 만드는 아이의 고집이 실은 아이가 넘어져도 또다시 일어나 시도하는 끈덕짐과 용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6. 아이와 같은 단계에 있어 준다.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아기들은 두 걸음 진전하면 한 걸음 후퇴한다. 매 발달 단계마다 아이들은 평형 상태와 불균형 상태를 오간다. 아이가 전혀 경험해 보지 않은 영역에 처한다든가, 새 친구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처음 할 때는 새로운 체험에 동반되는 불안감 때문에 생기는 훈육의 문제를 부모는 예상해야 한다.

발육 단계마다 폭풍이 지나간 후에야 평온함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두 달 동안 흥분한 상태에 있던 아이가 다음 석 달 동안은 천사같이 행동할 수 있다. 이런 발달상의 기이함이 실은 아이와 부모에게 이롭게 작용할 수 있다.

아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주시한다. 아이가 부모에게서 멀어져 가고 성숙하려고 할 때 아이를 놓아준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부모에게서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말대꾸도 하고 반항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분 나쁘게 받아 드릴 필요가 없다. 이 시기도 곧 지나가기 때문이다. 아이는 "혼자 하려는" 시기에 들어선 것이라 아이는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다. 이럴 때는 사이드라인에서 가르치고 고쳐주도록 한다.


멀어져 가던 아이가 어느 날 엄마 옆에 다가와 안기고 도움을 청하고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한다. 어느 날 아침은 여섯 살짜리가 침대에 같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아이는 다시 연결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마치 '성장 여행' 중 정서적인 충전이 필요할 때 중간에 서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화목하지 못할 때, 훈육의 문제는 증가한다. 아이와 유대 관계를 가지려 할 때, 아이가 자꾸 떨어져 나가면, 부모는 아이의 정상적인 발달 행동에 과잉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다. 아이가 다시 부모와 연결하는 단계에 들어설 때, 부모가 너무 바쁘면, 위로자, 상담자, 권위자, 그리고 훈육 담당자로서의 위치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만다.


7.
부정적인 단계를 존중한다.

아이의 대소변 가리는 훈련은 이런 부정적인 단계, 즉 아이가 후퇴하거나 떨어지려 하는 단계에서 실행하지 않는다.

8. 미리 계획을 세운다.

아이의 훈육 문제는 대부분 아이가 한 발달 단계에서 그다음 단계로 전환할 때와 이사, 형제자매의 출생, 가족이 아픈 경우와 같은 가정에 변화가 있을 때 주로 생긴다.

[최근에 나는 너무도 사랑스럽게 굴던 아이가 뚱해진 아이의 가족을 상담하게 되었다. 이 가정은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엄마는 새 직장을 시작하고 아이도 새 학교에 다니게 되었던 것이다. 가능하면, 우리 삶의 중대한 변화의 시도는 아이 자신이 중대한 변화를 겪어야 할 때와는 타이밍을 피하는 것이 좋다.]

9. "정상적"이라고 다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육아 서에서 뭐라고 하든 바비와 지미가 싸우는 것은 우리 집에서는 허용할 수 없어요."라고 자신의 인내 한계를 잘 아는 어느 엄마가 하는 말이다. 

훈육 일부는 아이의 성장 과정 동안 아이와 더불어 사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아이의 초기 가정생활은 자신의 삶을 준비하는 마치 훈련장소와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아이는 장래에 사회생활 하면서 맺는 관계를 준비하려면 우선 가족들과 잘 지내는  것을 배워야 한다. 가족의 필요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고 적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빌리는 타고 나기를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다. 하지만 이 아이도 회복 단계에 있고 머리가 매우 아픈 엄마 때문에 며칠 동안은 조용히 놀아야 한다. 아이도 햇빛이 자기 머리에만 내리 찌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따갑게 내리 찐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이에게 이롭다. 나중에 사회의 규범에 적응하기 위해선 가정의 규칙을 지키고 적응하는 것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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