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 and Parents

딸 키우기: 연령별 옷 쇼핑

by mk in us 2012. 5. 18.

 

from flickr.com by tiny.turk

 


Preschool Age (under 5)

 

나이에 적절한 옷을 산다.

 

프리스쿨 아동과 취학 아동들의 나이와 성장 단계에 적절하지 않은 관능적인 옷을 입히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이 아이들의 인형 옷을 사는 것도 우리 딸들에게 입힐만한 옷인가를 고려한다.

 

School Age (5-9)

 

비판하지 않고 딸이 왜 이런 옷을 원하는지를 들어본다.


부모가 용납하지 않는 옷을  딸이 입기를 고집한다면, 무조건 '안 돼'라고 하는 대신, 아이와 대화를 한다. 이런 옷을 고집하는 이유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있고 싶어서, 또는 힘을 갖기 원해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이런 이슈를 대화하는 초점으로 삼아야 하며, 관능적인 셔츠나 골반바지가 싫고 좋은 점을 이슈로 삼지말 것을 브라운 박사는 충고한다.

 

후속 조치하는 질문을 한다.

 

만약 딸이 "내 친구들은 모두 다 입었어, "라고 한다면, "그래, 그렇지만 이런 옷은 어른을 위한 옷이야", 또는 "네 친구는 왜 이런 옷을 좋아할까?"라는 식으로 질문하여, 무조건 소비자가 되는 대신 비평가 입장에 서도록 아이의 사고를 돕는다.

 

다른 종류나 다른 색상의 옷을 권한다.


브라운 박사는 추세에 반대되는 예를 권하라고 한다. 아이가  한 가지 색상의 옷만 입는 것은 아이의 세상을 제한하는 것임을 깨닫게 도와준다. 그래야 아이가 한 발짝 뒤에 서서 "이건 내가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어진다.

 

 

협상하되 부모가 권한을 가진다.

 

부모가 정한 범위 안에서 아이가 선택하도록 한다. 만약 어떤 종류의 옷이 아이의 몸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준다면, 아이에게 이런 옷은 살 수 없다는 것을 말하거나, 아이가 사는 것과 친구에게서 받아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단,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고정관념/정형화된 생각에 대한 개념을 소개한다.


Packaging Girlhood의 저자인 브라운 박사와 렘 박사는 네 살 다섯 살 아이의 어휘력을 돕고, 나중에 아이가 커서도 대화가 가능한 기초를 마련하는 식의 대화를 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여자아이들 옷 가게나 장난감 가게의 '블루'나 '핑크'로 나누어져 있는 통로를 지나갈 때만큼 '고정관념'(stereotype)이라는 단어를 소개하기에 좋은 장소가 없다. 부모가 질문을 하면, 아이도 질문하게 마련이다. 아이가 지속해서 노출되는 로맨스, 왕창 쇼핑하기, 또는 왕자에 의해 구출되는 이야기 외의 다른 스토리를 상상해보도록 권한다. 이렇게 함으로, 아이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이런 거 참 유치해. 이게 바로 고정관념이야. 여자아이들이 실제로 이렇지 않아."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지기 때문이다.

 

 

Middle School Age (10 and up)

 

 

아이가 고른 옷이 왜 좋은지를 물어본다.


아이가 이유를 설명함으로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단, 부모는 아이의 이유가 부모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판단하지 않고 토론한다.


무조건 "그건 너무 짧아, 너한테 안 어울려, "라고 말하기보다는 그 옷이 보여주는 이미지에 대해 대화를 한다. 아이가 선택한 옷의 이미지와 아이는 전혀 생각지 못하는 성인의 경험과 연결 지울 수 있는 질문을 하여본다. 왜 이런 옷이나 화장품이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은지를 설명해주고 아이의 생각이 어떤지를 물어본다. 단순하게 '노우' 해버리는 행동은 아이로 하여금 더 갖고 싶고 입고 싶게 한다. 그러나 아이가 관점을 갖도록 돕는 것은 '노우' 해버리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한다.

 

 

자아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하도록 한다.


아이가 부모가 허락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자신의 몸을 들어내는 배꼽 셔츠나 골반바지를 입겠다고 조른다면, "너의 몸을 그만큼 노출할 때 너는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라는 질문을 한다. 이런 질문이 아이로 하여금 신체 노출이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또는 암시적이든 영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누가 이런 옷을 입니? 너는 이런 옷을 입는 친구가 어떻게 보인다고 생각하니?"라는 질문도 할 수 있다.

 

싸움도 선택한다.

 

아이가 선택한 색상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경우라면 언쟁을 할 가치가 없다. 아이의 나이에 적합한 범위 안에서 아이가 원하는 데로 옷을 입게 한다. 단, 옷의 스타일과 화장과 같은 큰 결정권은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되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의 위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부모가 허락하는 옷에 대해 딸에게 이야기할 때는, 선택(choice), 자유(freedom), 그리고 힘(power)과 같은 어휘와 개념을 사용하여 아이가 타당하고 진정한 정체성을 갖도록 도와줄 것을 브라운 박사는 권한다. 옷을 판매하는 경영자들도 이런 어휘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도 여자아이들이 패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Kids and Par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ckground TV의 영향  (0) 2012.10.02
딸 키우기: TV, 영화, 잡지의 영향  (0) 2012.05.22
딸 키우기: 꼭 입어야 하는 옷?  (0) 2012.05.16
딸 키우기: Girl Net의 함정  (0) 2012.04.20
딸 키우기: 몸무게  (0) 2012.04.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