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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Parents

딸 키우기: 꼭 입어야 하는 옷?

by mk in us 2012. 5. 16.

 

from flickr.com by malingering

 

 

프리스쿨에서 프리틴(10-12) 나이의 어린 여자아이에게는 요즘 유행하는 옷을 입는 것으로 자신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를 가늠한다. TV와 웹사이트, 빌보드를 통해 쏟아지는 옷 광고와 상점의 진열된 옷의 홍수 속에서, 부모는 이런 옷이 어떻게 여자아이들에게 마케팅 되고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우리의 딸이, "나 저 옷을 꼭 입어야 해!"라고 고집부릴 때 아이와 어떤 대화를 할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섹시한 옷이 프리스쿨러에게도 마케팅 되고 있다.


Packaging Girlhood의 저자인 Lyn Mikel Brown, Ed.D. 교육학 박사와 Sharon Lamb, Ed.D.교육학 박사에 의하면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씨리럴과 장난감을 팔던 업계가 지금은 달라졌다고 한다. 많은 브랜드가 4 - 16세 옷 치수를 마케팅하고 있다는 것은, 취학 전 아동들이 어깨와 등을 다 들어낸 홀터나, 캐미솔, 그리고 초미니를 입고 큰 아이들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옷의 로고가 여자아이의 정체성을 대신 결정해준다.


In Packaging Girlhood에서 브라운 박사는 옷의 로고는 단순히 상품을 대표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고 한다. 실은 로고는 위치와 그룹 정체성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로고의 상품 구매는 부유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많은 여자 아이들은 특혜와 힘이 돈이 있는 사람에게 속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다이엔 르빈은 이런 실제 예를 든다. 첫 학교 등교 날 다섯 살짜리가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입고 있는 여자 아이들을 가리키며 "쟤네들이 인기가 있는 애들이야."라고 하자, 교사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물으니, 이 아이는 "좋은 옷을 입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어린 소년에게 맞는 옷이지만 대범한 십 대의 스타일 옷이다.

 

많은 옷 상점에서 다섯 살짜리를 위한 엉덩이에 딱 달라붙는 옷과 겨우 초등학교 2학년을 위한 검은 색 인조 가죽 재킷; 중학생을 위한 일명 골반바지; 프리틴을 위한 끈 팬티, 캐미솔, 레이스 팬티를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 여자아이들을 위한 인형도 이런 패션을 착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이 우리의 어린 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르빈은 겨우 여덟 살짜리가 배 부분이 없는 웃옷을 사달라고 조른다는 사실과, "인기가 많은 여자아이들과 같이 날씬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한다는 현실을 보고한다. 

 


이런 부류의 옷이 어른이 된 것 같이 느끼게 하고 힘이 있는 사람처럼 느끼게 한다.

 

"섹시한 옷이 여자아이에게 통제력과 선택권, 그리고 성인의 정체성을 줍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된 힘의 인식입니다."라고 브라운 박사는 말한다. 1990년대는 Girls Power가 진정한 운동이었단다. 여성이 여자로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의 하나인 진정한 움직임이었지만, 경영자들은 '여자로서'라는 부분만 선택하고 '세상을 바꾼다.'는 부분을 버렸다. 대신 여자아이들에게 섹시한 옷을 입는 힘과 망고와 채리 립글로스 중 선택하는 자유가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다. 이런 메시지의 결과는 여자아이들이 생각하는 'girl power'는 옷을 사고 자신의 외모를 조종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하고 있다.

 


경영자들에게는 진정한 힘이 있다.


브라운 박사는 "tween'이라는 용어는 틴에이져의 메시지와 느낌으로 어린 여자아이를 위한 귀여운 옷을 만들어 냄으로 혼합된 시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생긴 것임을 상기시킨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경영자들이 이루려는 목적은 돈을 쓰게 함이다. 프리틴을 둔 부모는 미디어를 통해 아이들의 욕구에 쏟아붓는 이들의 마케팅를 조심할 것을 경고한다. 이들의 마케팅이 더 섹시하고 더 인기가 있는 아이로 급성숙을 유도할 뿐 아니라, 여성에 대한 아주 좁은 이미지를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딸을 둔 부모는 딸들과 대화를 통해 제정에 대한 책임성과 여자아이들도 다양한 관심과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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