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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페밀리 재단의 연구 자료인 "M 세대"에 의하면, 8세 아동에서 18세 청소년들이 TV를 흡입하는 시간이 하루에 3시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 소아과협회에서는 두 살 미만의 아기들에게는 TV 시청을 전혀 허락하지 않음에도 많은 어린 아이들이 TV를 시청한다. 카이저 페밀리 재단의 또 다른 연구 자료인, "미디어 페밀리"는 신생아에서 여섯 살 사이 아동은 하루에 한 시간씩 TV를 본다고 한다. 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8세에서 18세 사이의 아이들의 삼 분의 이는 자기 방에 TV가 있고, 반 정도는 비디오 플레이어까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청소년 여자아이들은 틴 잡지를 보고 주말에는 영화를 보는 것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TV와 영화, 그리고 잡지의 이미지가 자라는 여자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 이 분야 전문가들이 말하는 점들을 고려해 본다면 아래와 같다.
영화와 TV에 나오는 인물이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많다.
Geena Davis Institute의 연구인 성별 역할에 의하면 최근의 가장 인기 있는 G급( 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영화의 등급) 영화에서 말을 하는 인물 중 겨우 28%가 여성이라고 한다. 11세 미만의 어린이를 위한 쇼는 좀 나은 편이나 물론 만화 영화 간의 큰 차이를 고려하고도 남성 인물과 여성 인물의 비율이 2:1이라고 한다.
여자아이들은 미디어에서는 성적 대상으로 표현된다.
Packaging Girlhood의 저자인 브라운 박사와 렘 박사의 미디어 분석에 의하면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 그리고 잡지의 내용은 아이들에게 여자는 성적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보고한다. 지나 데이비스 연구소의 보고 역시 영화에서 여성이 관능적이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나오는 것이 남성 배우보다 다섯 배나 많다고 한다. G급(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영화의 등급) 영화에서도 여자아이들과 여성의 몸이나 허리를 비현실적으로 가늘게 만들어 과잉된 성적 매력을 표현한다. APA Task Force on the Sexualization of Girls는 이런 미디어가 여성은 성적 대상이라는 말과 동의어가 되는 환경을 만들어 낸다고 말하고 있다.
어린 여자아이들은 미디어를 자신들의 놀이에 포함한다.
지나친 TV 시청과 영화는 어린 여자아이들의 놀이 시간을 빼앗고 이들의 놀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동 교육가, 제인 케취는 어린 아이들은 가상놀이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미디어에 보는 여성의 역할과 TV 쇼와 영화에서 마케팅하는 장난감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사용하는 대신 TV와 영화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게 함으로 아이들의 놀이를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좀 더 큰 여자아이들은 미디어 매너리즘에 빠진다.
취학 연령 여자 아동과 여자 중학생들은 알게 모르게 눈알을 돌리거나, 표정, 또는 친구나 부모에게 말하는 투 등의 TV와 영화에서 보는 역할 모델들의 매너리즘을 따라 한다. 미디어에서 본 것이 이들의 본보기가 되어 실제 현실의 갈등 상황 대처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Odd Girl Out의 저자인 시몬스 역시 아이들이 미디어를 통해 보는 것 외의 다른 방법에 대해 거의 배우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여자아이들은 못되게 노는 것이 멋지다는 것을 배운다. 착한 여자아이는 결국에는 승리하지만, 못되게 노는 아이는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여자아이들이 언쟁하고 싸우는 예는 많아도 서로 같이 일하고 친구가 되는 예는 아주 드물다.
프리틴들이 틴 잡지를 열정적으로 읽는다.
많은 프리틴 나이의 여자아이들이 틴 잡지 읽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APA 보고에 의하면 프리틴들이 하루 평균 15분은 틴 잡지를 읽는다며 "The Best Date fo You," "Your Perfect Colors;" "The Best Workout for Your Body" 와 같은 잡자 표지 스토리는 대부분 남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지에만 중점을 두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 브라운과 렘 박사도 자신들의 책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프리틴들이 보는 잡지가 "The Fun and Freedom to Accessorize" "The Great Debate: Looks or Talent"와 같은 내용을 정규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행히도 많은 이런 잡지가 흙 뭍이기, 아빠와 가까워지기, 용감하게 다르기, 또는 세계의 여자아이들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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