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란 단어는 말하기 쉽고 재빨리 입술에 담기는 막강한 단어다. 부모가 사용하는 이 단어를 아이들은 자주 듣고 부모도 아이가 사용하는 것을 자주 듣게 마련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노우'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아이는 자신에게도 '노우'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 대부분은 그리고 어른도 만족감을 늦추거나 지연하기 어렵다. 특히 두 세 살짜리에게는 "지금 해야 해/가져야 해"(I want it now)가 이들 행동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노우'를 수용할 줄 아는 것이 자신에게도 '노우' 할 수 있는 능력의 시작이다.
아이들이나 일부 어른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원하는 것에 대한 반사적이고 충동적인 반응으로, 내적 감지기를 충분히 작동하지 않고 '노우'를 해야할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는 즉각 "예스" 행동인 것이다.
이 부정적인 짧은 단어 '노우'를 사용하여 어떻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지를 배우도록 하자.
너무 많은 '노우'와 '에스'의 남발은 아이의 자가 훈련/훈육 기능에 손상을 준다. 아이의 환경에는 '예스'와 '노우'의 적절한 조합이 중요하다.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전혀 '노우'를 안 한다면, 부모의 드문 '노우'에도 실망과 좌절의 경험이 없다보니 아이는 좌절하고 만다.
반면에 아이 생활이 주로 '노우'로 가득 차 있다면, 아이는 세상이 비관적인 곳으로 믿게 되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 실제로 세상은 '노우'와 '예스'로 가득하다.
많은 가정에서 아이는 누가 '예스' 부모고 누가 주로 '노우' 반응을 할 지를 금방 알게 된다.
2. 'No'도 자란다.
'노우'를 잘하는 기술도 아이의 성장 발달과 더불어 발전한다. 아가의 첫 일 년은 아가의 필요와 원하는 것이 일치하기 때문에 부모는 주로 '예스' 부모가 된다. 아이가 두 살이 되면서는 아이가 원하는 것이 항상 안전하거나 건강한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예스'와 '노우' 부모가 된다.
아이가 9개월에서 14개월 사이에는 '노우'라고 말하기가 쉽다. 이런 '노우'를 '적은 에너지의 노우'라고 말한다. 14개월에서 18개월이 되면, 아가는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쉽게 좌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외에는 시위한다. 바로 이 시기는 '하이 에너지 노우'의 사용과 아주 창의적인 대안이 모두 필요한 시기다.
18개월이 되면 '노우'라고 말하는 것은 사무적이 되기 시작한다. 부모는 아이에게 " "그것이 인생이야! 그렇지만, 엄마는 네가 잘 대처할 것이라고 믿어."라는 태도를 전달하기 시작할 수 있다. 두 살이 되면 이 아이들은 '노우'의 전문가가 된다.
호기심 않은 아이가 사방 다니며 뛰어다녀 부모를 불안하게 한다면, 아이를 쫓아다니며 하지 말라는 말을 수 없이 해도 안 통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충동적이고 반사적인 이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려고만 하지 말고 맘껏 뛰어놀 공원이나 마당으로 데리고 나간다. 아이에게 '노우'를 연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 나는 환경으로 바꾸는 것이다.
4. 스톱(Stop) 사인을 가르친다.
아가가 어릴 때부터도 아가가 'stop'을 의미하는 신체적 언어를 인식하도록 가르친다. 아이들이 '노우' 소리를 들어야 하기 오래전부터 아가는 'stop' 신체 언어에 노출이 필요하다. 아가가 엄마 젓을 먹다 젖꼭지를 물으면, 엄마는 "아야!" 하는 소리를 내고 얼굴을 찡그린다: 아가가 처음으로 위험한 물건을 잡으려 하면 엄마의 얼굴은 경고의 낯빛으로 변한다.
'스톱' 사인의 효력을 보려면 아가가 변화에 똑바로 앉고 주의하는 엄마의 긍정적인 신체 언어에 익숙해 있어야 한다. 두 세 살이 된 아가들도 이 시기에 뿌듯함과 인정의 표정, 기쁨과 즐거움의 제스쳐, 눈과 눈을 마주침, 안아주기, 간지럽히기, "사랑해, 네가 최고야!"라는 말하는 빛나는 표정등과 같은 부모의 '예스' 신체언어에 아가가 익숙해져 있을 때, 부모의 '노우' 가 훨씬 효과 있게 작용한다.
엄마와 애착이 잘 된 아가들이 부모의 얼굴과 신체 언어를 쉽게 읽는 것을 본다. 왜냐면 부모의 팔에 안겨서 얼굴과 얼굴의 접촉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신생아 시절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아이가 앞으로 커가면서 아이와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하는 소통이 쉬워진다. 어떤 아가들은 신체 언어에 익숙해진 나머지 부모가 말 한마디 안 하고도 의사 전달이 된다. 엄마와 소통이 잘 되고 신체언어에 익숙한 어느 두 살짜리의 표현력이 풍부한 한 엄마는 "아이를 쳐다보며 얼굴을 약간만 찌푸려도, 아이가 잘못 하고 있는 행동을 바로 멈춰요."라고 말한다.
5. 스톱(Stop) 소리를 가르친다.
아이가 충동적인 행동을 할 때, 부모의 분위기와 신체 언어 변경만으로 아이 행동을 고쳐주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말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곧 어떤 훈육 단어가 더 위력이 있고 빨리 반응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아이들은 또 진지한 목소리와 약간의 자유가 허락되는 어조의 차이도 알게 된다.
"그만두는 게 좋을걸."을 의미하는 다양한 어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상황에 맞는 것을 적시 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 행동의 심각성에 따라 소리의 강력을 조절한다. 아주 강한 소리는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만 사용하도록 한다.
6. "표정"을 마스터한다.
아이에게 말 한마디 안 하고도 아이를 훈육할 수 있다. 훈육의 대가가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동시에 못마땅한 표정만으로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 나의 아내 Martha는 여덟 명의 아이들을 양육하고 훈육한 결과 이런 '표정'을 마스터 했다. 머리를 약간 돌리는 것, 뚫어지게 바라보는 눈, "네가 지금 한 행동이 맘에 안 드는데, 엄마는 지금도 너와 공감해. 너도 네가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믿어."라는 생각을 전달하는 적절한 표정과 목소리의 톤을 마스터 한다.
부모의 눈이 진짜로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을 기억한다. 아이에게 화가 나 있고 아이를 무시하는 마음이라면, 아이가 부모의 눈에서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표정으로 아이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아이에게 이런 불쾌감을 준 것을 사과한다.
스톱 사인과 스톱 사운드는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지, 아이의 자존감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한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못마땅해 하는 것이지 아이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확실하게 하려면, 못마땅한 행동에 대해 훈육을 할 때는 적절한 말을 하고, 못마땅한 표정 후에는 안아주기와, 스마일, 그리고 "엄마는 네 행동이 맘에 안 들었지, 네가 맘에 안 든 게 아니야."라며 솔직히 설명을 한다.
7. 'No'라는 말의 대안을 고안해 낸다.
수시로 'No, 안 돼'를 사용하면, 결국에는 그 효력을 잃는다. 스톱 사운드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말이니만큼, 그 상황에 적합한 더 구체적인 말을 사용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두 세 살짜리가 고양이 변기(litter box)를 만지려 할 때, 'No'하는 것이 첫 반응이지만, "더러워, 그런 거 만지면 아파요."(Dirty! Make you sick.)라는 설명을 해 준다. 다음번에 아이가 리터 박스에 가까이 가면 (아이는 반드시 또 하게 마련이다.),'No' 대신, "더러워! 아파요.."라고 말한다. 이런 말과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표정으로 아이는 왜 해서는 안 되는지를 배우고, 동시에 바른 행동도 배운다. 자연히 리터박스에는 흥미를 잃게 된다.
(물론, 이 리터박스가 아이가 다니는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추론한다. 이 리터(litter)는 모래만큼이나 아가들에게는 유혹적이다.)
우리 집에서 있던 일화다. 어느 날 두 살짜리 로렌이 땅콩 봉지를 들고 팔짝 뛰면서 우리 서재로 들어왔다. 땅콩 봉지를(세 살 미만 아이에게 땅콩은 질식 위험이 있는 식품 중 하나다.) 가로채고 'no'라고 소리를 지르는 대신, 아내는 로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차분하게 "Not for Lauren"(로렌이 먹는 음식이 아니지")이라고 말했다. 아내의 단호하게 경고하는 목소리와 염려스런 표정에 아이는 잠시 멈췄다. 아직도 땅콩 봉지를 쥐고 있는 아이를 안아서 간식 두는 찬장에 가서 같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으로 바꿨다.
"Not for Lauren."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다른 대안을 허락함으로, 로렌은 '노우'라는 말을 사용할 때처럼 떼를쓸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어느 가정이든지 어린아이에게 허락하지 않는 음식이 있다. 이이에게 어려서부터 이런 말을 차분하게 일관성 있게 사용하면 아이는 부모가 아이를 보호하려는 의도를 알게 된다.
"No"가 말하기가 쉽다. 생각을 요구하지 않는다. 반사적으로 자동이다. 하지만 짜증이 나게 억압적인이기도 하다.
"할 수 없어."(cannot)라는 말이 "노우"보다는 훨씬 많은 것을 소통하고, 부모도 배려 있게 사용하게 된다. 부모는 아이를 보호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존중한다.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아가들은 "no"보다는 "stop"에 더 잘 반응한다. "stop"은 아이의 관심을 끌고 다른 작전을 계획할 만큼의 긴 시간 동안 아이가 행동을 멈추게 한다.
"Stop"은 벌하기보다는 아이를 보호한다. "No"는 서로 기가 마찰하게 한다. 하지만, 아무리 고집과 기가 센 아이도 무슨 위험한 상황이 앞에 놓여 있는지, 그리고 "stop"소리를 알아보려고 잠시 멈춘다. 고집/기가 센 아이들은 이미 수천 번의 "no"를 귀가 닳도록 들었다면 "no" 를 자주 무시한다. "stop"도 남용하면 효과가 없다.
"표정'을 마스터하는 외에도, 아이를 설득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톤의 목소리를 준비해둔다. 베테랑 훈육 주임 엄마가 들려준 비결은 이렇다. "저는 평소 느긋한 엄마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제 목소리 톤만 듣고도 잘못 한 것을 알아요. 어느 날 두 살짜리가 말을 안 들으니까 네 살된 아이가 "엄마가 저렇게 말할 때는 엄마 말을 듣는 게 나을 거야!"라고 말하더라고요."
부정적인 훈육에 긍정적인 요소를 같이 소개한다. "칼은 갖고 놀지 못하지만, 공은 갖고 놀 수 있어." "할 수 없다(can't do)"것을 약화시키고, "할 수 있다(can do)"는 것을 마케팅 하기 위해 설득력 있는 표현을 사용한다. "길은 혼자 건너면 안 돼."라고 담담히 말하고는, 조심스럽게 "엄마가 우리 집 앞길 쓰는 것을 도와줄 수 있어."라고 말한다. 모든 엄마는 창의적인 마케팅 기술을 내재하고 있다.
아이의 친구 생일 선물을 사러 상점에 갈 때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은 아이와 마찰의 함정에 빠지는 거와 같다. 아이는 상점 안에 있는 모든 장난감을 다 사고 싶어할 것이다. "안 돼. 넌 그 장난감 가질 수 없어."라고 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피하려면, 상점에 가기 전에 아이에게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상점에 가는 것이지 아이의 장난감을 사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러주어서 아이가 장난감을 기대하지 않게 한다.
11. "No"는 아이의 언어이기도 하다.
부모도 "No"라는 대답을 듣는 처지에 놓인다는 것을 예측하고 준비한다. 두 살짜리가 문밖으로 뛰어나간다. 돌아오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no!"하고 만다. 이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저 쬐고 만 것이 어른한테 말대꾸하네. 누가 보스인지 보여주마."라고 반응하기 쉽다.
하지만, 이 두 살짜리가 행동과 아이가 "노우"하고 내빼는 이유를 부모가 이해하면 이런 정상적인 행동을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단 아이의 "No"를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노우"를 할 줄 아는 것은 아이의 성장발달과 자신의 정체 확립에 중요하다. 아이의 이런 행동은 부모의 권위에 반항이나 부모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들이 "노우"로 반응하는 것을 전혀 용납하지 못한다. 아이에게 "노우"를 허락하면 부모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이런 행동은 아이의 자아 형성 과정을 축소하고 만다.
어린아이들은 엄마의 관여를 떠나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시점을 실험해보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 개인의 바램을 존중하면서도 아이를 책임을 지고 한계를 지키는 것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아이가 커가면서, 특정 상황(도둑질, 속이기, 마약 등등)에 부닥쳐서 또래와 사귀는 능력은 아이의 "노우"를 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12. 재미있는 "No"를 사용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목소리를 흉내 내어 아이에게 '노우'를 하기도 한다.
13. "No"를 개인화한다.
독재적이고 군림하는 "no'를 하는 대신, 아이의 이름을 덧붙인다. ("No, John) 언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부모는 이런 개인적인 대화법은 적어도 소리를 약화시키고, 듣는 사람을 존중하게 된다. 어떤 부모는 아이를 존중하는 것을 아이에게 부모와 같은 권위와 힘을 주는 것으로 혼동한다. 권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책임지고 돌보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이런 배려가 육아에도 같이 적용된다. 그리고 다른 인간관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다섯 살 앤드류의 엄마인 Jill이 속내을 털어놓는다. " 제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싫어요. 엄마 노릇을 즐기고 싶지만, 앤드류와는 온종일 갈등 속에 살아요. 아주 쉬운 것을 하라고 해도 아이가 말을 안 들어요. 저는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은 데 짜증스런 엄마가 되어 가고 있어요."
나는 Jill에게 이렇게 충고를 했다. "앤드류에게 말하세요. 짜증스런 엄마가 아닌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아니면 앤드류에게 물어보세요. 행복한 엄마를 갖고 싶은지 아니면 짜증스런 엄마를 원하는지를. 행복한 엄마가 되는 것을 앤드류가 도와달라고, 그리고 "예스 하는 날"을 갖자고.
엄마가 앤드류에게 무엇을 부탁하면, 앤드류는 "예스, 엄마."라고 대답하는 거야. 엄마가 도표에다 예스라고 적을 거야. 저녁에 '예스'가 "노우'보다 많으면 우리 특별한 것을 같이하도록 하자." 곧 앤드류는 행복한 엄마가 짜증스런 엄마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행복한 엄마로 인해 예스의 날을 계속하게 되는 동기가 될 것이다.
15. 배려하라.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려 할 때 아이에게 무례하게 행동할 이유가 없다. 예로, 아기가 누가 남겨 둔 테이프 디스팬서를 발견했다면, 이것은 아이에게는 아주 좋은 장난감이 된다. 그렇다고 아이를 습격해서 아이의 손에서 낚아채서 아이가 울게 하는 대신, 잠시 몇 분 동안 아이와 같이 물건을 탐색해 본다. 그리로 나서, 테이프에게"바이 바이"를 하고 테이프만큼은 신기하지 않지만 아이 나이에 적합한 다른 활동을 하도록 엇비슷하게 긴 재미있는 물건을 준다. 테이프 전체를 갖고 놀지 못하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
아이에게 한 지시는 꼭 따른다. 우리는 몇 달 동안 딸 로렌에게 베드타임 스토리를 읽으려면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동안 아이는 말을 잘 들었다. 어떤 때는 아주 쉽게, 어떤 때는 구슬리고 달래서, 아니면 "오케이, 노우 스토리즈."라고 말하면서. 어느 날 로렌이 날 시험하기로 작정했다. 아이의 턱 모양과 꼭 다문 입술을 보니 드디어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이다. 그래서 구슬리고 달래는 대신, 아이에게 차분하게 "오케이, 노우 스토리즈."하며 불을 끄고 침대로 데리고 갔다. 같이 옆에 누우니까 잠시 발버둥치는 듯하다가, 내가 아이에게 한 말과 또 불을 끈 것을 깨닫고는 돌이킬 수 없는 다음 스탭은 자는 것뿐이라는 것을 안 것이다. 그 후로는 양치질하는 것이 아무 탈 없이 진행되었고 스토리 읽는 것도 다시 시작되었다.
17. "노우"를 하지 못하는 엄마인가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해주려는 열정 때문에, 어떤 부모들은 아이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주는 모험을 한다. 애착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노우"를 하는 것이 이들 육아 스타일에서는 낯설다 보니 온전히 "예스" 엄마가 될 위험이 있다.
처음부터 아가들에게 '노우'라고 말하는 것에 편해지는 것이 엄마에게는 중요하다. 실제로, 신생아가 엄마 가슴에 제대로 안기는 것을 가르칠 때부터 시작된다. 이때가 처음 엄마의 훈육 상황이다. 바른 자세로 안겨야 젖을 맘껏 빨고 엄마의 젖꼭지도 아프지 않다. 어떤 엄마들은 이것을 하지 못한다. 아가를 울게 할까 봐 두려움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대신 아기가 잘못된 자세로 엄마 젖을 빨게 하고 고통을 참아낸다.
아이가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젖을 먹다 깨물으면, 엄마는 '노우'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아프니 깨물지 말라고 말함으로 아기에게 한계를 가르치기 시작하는 것이다. 진지한 '노우' 말하기는 아이가 두 살이 되면서 시작된다,
'노우'라고 말하는 방법 외에도, 안전하지 않다던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소통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stop that", "put it down", "not safe"와 같은 말로, 아이의 행동을 전환해주면서, 엄마는 일관성 있게 아이의 행동 방향을 바꾸고 아이에게 한계를 가르치는 것이다. '노우"를 하는 것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반대로 아이에게 베푸는 행위의 일종이다. 그리고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
아이에게 '노우'를 할 수 없는 엄마들은 장차 많은 큰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프리스쿨러들한테 꼭두각시처럼 이리저리 휘둘리는 엄마가 된다.
엄마가 적절한 시기에 자신감 있게 단호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노우'를 하기 시작하는 것은 아이를 위협하지 않는다. 'stop', 'wait', 또는 엄마가 사용하는 다른 말을 듣는 것을 아이가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 몇 분 동안은 울지 모른다.
18. 아이가 'No'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
아이들은, 특히 고집이 센 아이들은 부모를 꺾으려고 한다. 아이들은 무엇인가를 소유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이 아이의 세상은 지속되지가 않는다. 이 아이들은 부모가 심신의 소모를 막기 위해 '예스' 할 때까지 성가시게 굴고 조른다. 이것은 잘못된 훈육 방법이다. 만약 자세히 들어 본 다음 아이의 요구가 정당해 보이면, 아이와 협상을 하도록 한다. 어떤 때는 '노우'를 한고 난 후에도 마음을 바꾸는 것이 지혜로울 때가 있다.
물론 '노우'가 진지한 '노우'임을 아이가 알게 하는 동시에 부모가 말을 붙이기 쉽고 유연성도 있음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말을 다 들을 때까지 '노우'를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아이가 평상시의 아이답지 않게 낙심하거나 부모의 '노우'에 화가 나 있어 보이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어쩌면 부모가 전혀 고려하지 못한 점이 있을 수도 있고, 아이의 요구가 부모가 상상한 것보다 아이에게는 훨씬 중대한 일일 수가 있다.
필요하다면, 한 번 내린 결정을 번복하는 가능성을 열어 둔다. 확실히 해 둘 것은 아이가 어른의 심신을 소모하기 위한 작전 때문에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from askdr.sears.com
'Kids and Par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모범 행실을 형성하는 10가지 테크닉: 무시하기 (0) | 2011.10.26 |
|---|---|
| 모범 행실을 형성하는 10가지 테크닉: 칭찬 (0) | 2011.10.16 |
| 25가지 아이가 말 잘 듣게 하는 아이와 소통 방법 (2) | 2011.10.12 |
| 우리 아이 "크면서 저절로 나아진다?" (0) | 2011.07.13 |
| Toddler 훈육법 (0) | 2011.07.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