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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Parents

모범 행실을 형성하는 10가지 테크닉: 칭찬

by mk in us 2011. 10. 16.

by homeschoolmom



"형성한다(shaping)"라는 것은 아이가 바람직한 행실을 하게끔 아이를 인도하는 단서와 강화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가 아이의 행실을 형성하면 아이의 성품이 따라오고, 아이는 변화되며 성숙한다. 아이의 모범 행동을 형성하는 열 가지 방법: 칭찬, 못 본 척하기, 타임아웃, 결과, 동기 부여, 상기시키기, 가족회의, 절충하는 협상기술, 잔소리 안 하기, 특혜 빼앗기 등을 살펴보자.

칭찬

부모를 기쁘게 하고, 부모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칭찬은 좋은 행실을 키워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런데 부모는 자칫하면 오버한다. 아이의 행동을 칭찬하고 사람 자체를 칭찬하지 않는 것에 주의한다. "good girl" "good boy"과 같은 칭찬은 오해를 일으킬 요소가 많다. 견공들을 훈련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요긴한 표현이나, 어떤 아이들에게 심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내가 잘 못하면 나는 나쁜 아이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네 방 치우는 거 참 잘했어!", "참 잘 결정했어.", "네 그림에는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것이 참 맘에 든다." 라는 칭찬이 더 낫다. 이런 구체적인 표현으로 칭찬하는 노력은 부모의 칭찬이 진지하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한다. 부모가 관심을 보이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는, "Great job!", "Way to Go!", 아니면, "Yesss!"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이룬 성취에 의해 나의 가치가 인정된다."라고 아이가 생각하게 하는 함정을 부모가 피하려면, 아이의 행동을 인정하고, 아이가 스스로 칭찬받을만한 행동이다는 결론을 내리게 한다. 그런가면, 아이가 하는 행동마다 칭찬하기 시작하면, 아이는 칭찬에 중독이되거나, 왜 부모가 나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필사적인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실질적이어야 한다. 아이가 단지 재미있어서, 또는 자기만의 이유 때문에 하는 일을 매번 칭찬할 필요는 없다.  

칭찬으로 아이의 행동을 형성하는 방법은 아이가 징징거리는 것을 고치려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행실 교정 목표가 있는 한 아주 효력이 있다. 처음에는 아이가 하는 예쁜 짓 하나마다 칭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언젠가 아이가 징징거리는 것이 줄어들고, 즉시로 칭찬해야 할 필요도 준다. 그러면 또 다른 바른 행실을 형성하는 목표를 위해 칭찬하면 된다.

칭찬을 바꾼다.

아이가 주목하게 하려면, 칭찬할 때마다 칭찬하는 방법을 달리한다. 아이가 깨끗이 치운 방을 지나가면서 " 잘했어!(Good Job!)"라고 말하고. 혼자 옷을 입은 아이에게 엄지손가락을 쳐들어 "잘했어!"라는 만족스러운 신체언어를 사용한다. 대가족에게는 칭찬 메모는 아주 요긴하다. 좀 더 관심을 표명하는 방법이다. 사적인 칭찬도 큰 효과가 있다. 베게 위에 "잘 했다"라는메모를 남기고, 엄마가 보았고 아주 만족하다는 노란 포스트잇을 숙제한 곳에 남기기도 한다. 아이들은 칭찬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칭찬은 삼간다. 마치 강아지가 장기를 하나씩 할 때마다 과자를 주듯이, 손가락 한 번 까딱한 것도 인정받기 위해 두리번거리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칭찬하기 연습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몇 번이나 아이를 칭찬하고 몇 번이나 아이를 비난했는지를 적어본다. 칭찬이 비난보다 월등히 많은 숫자가 아니라면, 아이의 행동을 잘못된 방향으로 형성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진심으로 칭찬한다.

평상시 당연한 행실을 과다 칭찬하는 것은 칭찬의 의미를 잃게 한다. 하지만, 당연한 것을 계속 못 하다가 어느 날 아이가 해냈다면, 당연히 칭찬할 만 하다. 당연한 행동은 단순히 인정만 한다, 칭찬을 마구 쏟아내기보다는.

인정해 줌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칭찬으로 아이가 인정 받기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일하는 아이를 만든다. 칭찬을 모조하지 않는다. 아이는 이를 간파하고 진심 어린 칭찬도 의심하게 된다. 예를 들면, 칭찬하기 전에 아이의 신체언어를 주시해서 아이가 자기 한 일이 칭찬받을 만하다고 여기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아빠, 내가 학교에서 그린 그림 좀 보세요. 저 'A' 받았어요." 하며 아이가 모두에게 그림을 보여 준다면, 이런 아이는 아이의 기쁨을 나누고 칭찬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꼬깃꼬깃 꾸긴 종이를 가방에서 꺼내 식탁에 던져 놓는다면, 칭찬은 안 하는 것이 옳다.

칭찬의 기술을 사용한다.

아이가 칭찬 하고 칭찬받는 것에 익숙하도록 가르친다. "너는 참 핸섬해" "그 옷이 너한테 잘 어울린다."고 말해준다. 말을 하면서 눈을 마주치거나 신체 접촉을 하면 이런 평가의 신실함이 강화된다. 

자신의 자아 존중감이 약한 아이들은 칭찬하고 받는 것을 어려워 한다. 이런 아이들은 상대가 자신의 칭찬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상상하는 것에 집착한 나머지 입을 아예 꼭 다물고 만다. 또 어떤 칭찬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칭찬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칭찬하는 사람이 떠나게도 한다. 만약 내가 이런 사람이라면 칭찬을 해주고 칭찬도 받을 줄 아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본을 보인다.

자신을 칭찬한다. "오늘 판매량 달성을 해서 기분이 좋다." 아이가 "엄마가 최고야!"라고 칭찬하면, "칭찬해줘서 고마워."라고 아이의 칭찬을 받아들인다. 어떤 엄마나 아빠는 아이에게서 이런 칭찬을 듣지만, 한숨을 내쉬고, 침을 꿀꺽 삼킨다든지, 인상을 쓰거나, 무시하는 등의 외적 반응이나 내적 죄책감으로 아이의 진실을 거부한다. 이런 모습이 나라면, 본능적으로 아는 사실을 아이가 표현하는 것을 믿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 부모의 자아상이 직접적으로 아이의 자신감과 아이가 자연스럽게 칭찬을 하고 칭찬을 받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숨은 의도가 있는 칭찬은 피한다.

우리 집 10대 딸이 옷을 얌전하게 입기를 바랐다. 어느 날 "새로 산 옷이 맘에 든다."라는 나의 말을 꿰뚫어 보고는 내가 이 아이가 입던 옷을 비하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 아이는 내가 자신의 옷 입는 것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나의 멘트를 받아들였다. 더 나은 칭찬하는 방법은 훨씬 구체적이고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다. "긴 셔츠를 입으니 네가 우아해 보인다.", "클래식한 재킷이네. 이제 대학가도 되겠다."


칭찬의 문제

적절히 사용하는 칭찬이 아이의 행실을 형성한다. 하지만 아이의 바른 행실을 강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칭찬은 외적 동기 부여다. 훈육의 궁극 목적은 자기 훈련이다. 우리는 좋은 성적을 칭찬하고 좋은 성적이 성공을 돕는 한 방면이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하지만, "너의 성적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우리는 네가 좋은 성적을 받기를 원하는 건 네가 행복해지기 때문이야."라는 질문으로 칭찬을 완화한다. 가능하다면 아이의 기분에 초점을 맞춘다. "오늘 리사이틀에서 아주 잘했어. 이제 너도 한숨 놓이고  마음이 뿌듯하겠다."

아이의 행실을 바로잡아주는 최고의 칭찬은 아이들이 어떻게 언제 자신을 칭찬하는지를 알도록 도와주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모범 행동을 기대한다.

지나친 칭찬은 아이들에게 순종과 모범 행동이 옵션이라는 메시지를 준다. 아이의 행동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부모가 기대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훨씬 낫다. 아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가끔은 아이의 안 좋은 행동 사이클을 깨는 것은 좋은 행동을 기대하는 것이다. 아이가 반드시 바른 선택을 할 것처럼 아이를 대한다. 부모가 순종을 기대하지 않으면, 아이들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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