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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딸의 친구와의 싸움을 대신 나서서 싸우지 말 것과 지나치게 참견하지 말 것을 권하는 동시에, 딸의 친구 관계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 아래와 같은 아이디어를 주고 있다.
딸에게 모든 사람을 존중할 것을 기대하지만,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딸이 예의 바르게, 또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 행동을 할 것을 강조하되, 아이가 모두와 더불어 베스트프랜드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과 모든 사람을 좋아할 필요가 없음을 존중해야 한다. 저자 시몬스는 존중이 무엇인지에 대해 딸과 대화를 나누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딸의 친구가 아닌 아이가 같은 테이블에 앉는다면, 우리 딸이 해야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hello'를 하는 것? 만약 이 아이가 딸에게 질문을 하면, 대답하는 것? 이런 대화를 딸과 나누는 것은 딸아이가 이런 사회적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끔 도와줍니다."라고 시몬스는 말한다.
딸이 행동하기를 원하는 바대로 부모도 행동한다.
부모는 딸의 가장 중요한 역할 모델이다. 부모가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아이가 보게 한다. 학교 행사 모임에서 여러 부모와 대화를 하는 것과 남을 험담하지 않는 것 등이 좋은 본이 된다. 남을 배려하는 것을 배우도록 한다. 예로 반 학생들을 모두 초대하거나 모두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면 학교에서 선물을 돌리거나 파티 초대장을 돌리게 하지 않는다.
딸아이의 사회 생활에 지나치게 관여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들이 겪는 사회적 고통은 가끔 부모에 의해 악화되기도 한다고 한다. 캐서린 스테이너 어데어 박사는 이 시기는 부모에게도 힘든 시기라고 한다. 왜냐면 딸들이 친구를 사귀면서 겪는 고통을 처음 목격하고, 반대로 자신의 딸이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스테이너 어데어 박사는 딸의 사회생활로 부터 자신의 감정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아이가 괴로워하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딸이 친구들한테 소외당하면 부모도 아이의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톰슨은 말한다. 하지만 부모는 누가 어떤 행동을 누구에게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런 질문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감정을 헤집어 놓게 된다. 더 나은 관점은 아이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물론 아이를 위로하고 다독이지만 부모 자신의 불안과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에서 자꾸 캐묻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직접 말하는 것을 배우게 한다.
스테이너 어데어 박사는 "부모는 딸의 싸움을 대신 싸워줄 수도 없고, 친구를 골라줄 수도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부모는 "네가 학교에서 나한테 말을 하지 않으면 나한테 상처가 돼.", 또는 "미안해, 너에게 이런 식으로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도와 줄 수가 있다고 한다.
딸에 대한 목표가 딸의 목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코헨 박사는 설사 아이의 생각을 고쳐주려고 할지라도, 아이의 목표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가 딸아이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목적은 어떻게 이 친구를 자신의 베스트프랜드가 되게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몬스는 딸이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세우도록 권한을 줌으로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책임 지는 것과 자신에게 맞는 목표 세우기를 연습하고 또 성취하는 것을 배우게 한다고 한다.
친구 관계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한다.
맥 화이트는 딸의 친구들 사이에서 목격한 상호 관계에 대해 딸과 대화를 나눌 것을 권한다. 딸아이의 친구 중 몇 아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아이들의 좋은 점과 싫어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물어본다. 이렇게 물어보고 아이의 말을 들음으로 아이가 자신의 생각에 귀 기우리는 것을 가르치게 된다고 시몬스 박사는 말한다. 물론 부모는 우리 딸의 사회생활에 대해 부모의 생각을 말할 권한이 얼마든지 있지만, 어떻게 말하는지가 관건임을 강조한다. '걔는 버릇이 없고 이기적이야'라는 말은 딸아기가 친구를 방어하게 한다. "엄마는 마리가 모든 사람 앞에서 애니만 제외하고 초대장을 돌리는 것에 좀 실망했어.'라는 식의 말은 친구를 정죄하지는 않으면서 이 아이의 행동을 비판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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