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uilt Story1 Quilt 이야기 친구 집에 놀러 간 날 친구는 자기가 만든 퀼트를 내어놓는다. 친구가 다니는 교회의 행사인 아이티 돕기에 기증한다고 한다. 이 퀼크가 친구의 손을 떠나기 전에 친구의 아들과 내가 달려들어 사진으로라도 남기기 위해 열심히 찍었다. 이 친구의 80 노모는 딸 둘을 키우며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손수 해 입혔던 원피스와 치마들을 고이 간직하셨다. 이 퀼트에 쓰인 많은 헝겊 조각은 옛 추억과 기억 자체였다. 동생이 부활절 날 입었던 노란색 드레스. 가물가물 한 기억을 되살리며 떠오르는 데로 언제 무슨 특별한 날에 자신과 동생이 입었던 옷 이야기를 해준다. 적어도 4-50년 전 친구와 친구 동생의 소녀적 이야기다. 아마도 친구의 노모는 언젠가는 딸들을 키우던 시절을 되살릴 기회가 오리라는 생각에 그리 오랫동안 보관.. 2010.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