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없이 많은 동화책이 쏟아져 나온다. 겉에 보이는 귀여운 그림의 표지와 어딘지 모르게 순수해 보이는 아이들 책이지만, 책은 표지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고 했던가? 역시 내용이 Living Book (살아있는 좋은 책)인지 아니면 Twaddle(읽을 가치 없는 책) 인지를 결정한다.
그런 가면 아이들이 고르고 좋아한다고 다 영양가 있는 책들도 또한 아니다. TV 캐릭터나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눈으로 고르는 책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를 보호하고 제대로 양육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부모는, ‘마음의 양식’도 잘 구분해서 영양가 있는 책을 읽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렇다면, 학교나 도서관에서 나오는 Reading List는 모두 신뢰할 만한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에게 읽히고 좋은 책으로 이미 평판 난 책이 아니라면, 특히 요즘 새로 나오는 책은 우리 가정의 가치관과 정서와는 상반되는 내용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점검이 필요하다.
‘좋은 책’으로 소문났지만, 우리 아이의 나이와 성향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로 “Where the Wild Things are” by Maurice Sendak은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오랜 세월 동안 유명해진 책이다. 1964년에 Caldecott (매년 가장 잘 그린 동화책illustrator에게 주는 상) 상을 받은 책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인 도깨비 그림을 아이들이 무서워하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책 중 좋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구분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 책의 세계에도, 일종의 트랜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작가 중 좋은 책을 만들어 내는 작가는 계속 좋은 책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물론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10명의 믿을만한 작가들을 소개해 본다. 그렇다고 이들 작가의 책만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다 한꺼번에 소개할 수 없어 나누어 소개하려고 한다.
1. Eric Carle
장점: 그의 오색찬란한 그림으로 잘 알려졌지만, 아주 심플한 줄거리를 잘 쓰는 작가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주 캐릭터다. Eric Carle의 책은 아가들과 취학 전 아동들에게 상당히 어필한다.
책도 독특해서 페이지에 구멍이 있다든가, 작은 페이지에서 점점 큰 페이지로 유도하기도 한다.
그의 그림은 티슈페이퍼를 사용해서 촉감이 있는 콜라주를 만들어 내는 테크닉을 사용하였다.
추천하는 책: The Very Hungry Caterpillar, The Very Quite Cricket, The Grouchy Ladybug
2. Kevin Henkes
장점: 비교적 현대적인 작가로 캐릭터가 귀엽다.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의 일상을 그린다.
추천하는 책: Owen, Jessica, Wemberly Worried
3. Ruth Krauss
장점: 스토리가 아주 단순하고 간단명료 하나 아주 매력 있다. 어휘의 선택이 탁월하다. 많은 그녀의 책들은 Maurice Sendak (Where the Wild Things are)과 Crocket Johnson(Harold and the Purple Crayon) 같은 유명한 삽화가들이 그렸다.
추천하는 책: The Carrot Seed, A Hole Is To Dig, I’ll Be You and You Be
4. Robert McCloskey
장점: 마치 빈티지 동화책에서나 보는 듯한 스타일의 그림을 그린다. 얼굴은 정감이 넘치고, 배경과 풍경은 아주 섬세하게 그린다. 스토리 라인 역시 간단하나 이야기속에 빠져들게 한다.
추천하는 책: Blueberries for Sal, Make Way for Duckings, One Morning in Maine, Lentil
5. Arnold Lobel
장점: 캐릭터가 아주 웃기고 서로 재치있고 똑똑한 대화를 한다. 그림도 훌륭하다.
추천하는 책: 모든 Frog and Toad Books, Fables, Owl at Home, Mouse Soup
6. Steven Kellogg
장점: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의 구성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그림 때문에 읽기에 좋다. 여려 연령층에 어필한다.
추천하는 책: The mysterious Tadpole, Pecos Bill, The Day Jimmy's Boa Ate the Wash
7. Beatrix Potter
장점: 언제고 항상 배스트 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 좋은 어휘가 차고 넘치고, 글 쓴 스타일이 마음을 따듯하게 하고 웃긴다. 캐릭터도 훌륭하다. 그림이 매우 아름답다.
추천하는 책: The Tale of Peter Rabbit, The Tale of Jemima Puddle-Duck, The Tale of Benjamin Bunny
8. Margaret and H.A. Rey
장점: 자신의 삶도 모험적인 삶을 산 부부가 만들어 낸 스토리의 캐릭커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다른 많은 훌롱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추천하는 책: All Original Curious George Books (총 7권)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쓴 책도 나왔고, 또 간략형으로 탈바꿈한 책도 많으니, 이 점은 유위해서 오리지날로 읽힌다. Katy No-Pocket, Whiteblack the Penguin Sees the World
9. Margaret Wise Brown
장점: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이 주로다. 아이들을 우습게 보지 않는 탁월한 단어의 선택이 마치 노래와 같이 리듬의 감각으로 아이들을 위로한다. 클래식이다.
추천하는 책: Goodnight Moon, The Runaway Bunny, Big Red Barn, Seven little Postman
10. E. B. White
장점: 기가 막힌 캐릭터와 역시 그의 단어의 선택이 탁월하다. 말이 많은 것 같으나 묘사력이 훌륭하다.
주로 Chapter Book이다.
추천하는 책: Charlotte’s Web, Stuart Little, The trumpet of the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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