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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Parents

Toddler 훈육법

by mk in us 2011. 7. 7.

from flickr.com by rob, joyce, alex & nova



1. 손을 가이드해준다.

항상 만질 것을 찾는 아가들의 손은 탐험가의 손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꼬마  탐험가에게는 아기가 만져도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언어와 연관을 하여 알도록 도와 준다. 안전한 것은 "safe touch", 절대로 만져서는 안 되는 것은 "no touch", 그리고 얼굴이나 애완동물은 "soft touch"로 구분한다. 충동적으로 잡아당기는 것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one finger touch"라든가 "hot touch" 등 다른  만지는 물체와 연관된 적절한 어휘를 창의력 있게사용한다.

2. 뭐든지 잡아당기는 이 작은 사람을 존중한다.

만약 아이가 올리브 병을 들고 있다고 가정하면, 엄마는아기가 올리브를 쏟으면 치워햐 할 상황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가 들고 있는 것을 잽싸게 빼앗아 버린다. 그러면 순식간에 아이는 소리를 지르고 떼를 쓰면서 저항라기 마련이다. 이런 엄마의 행동은 바닥을 청소해야 하는 상황은 모면 했지만, 대신 마음이 상한 아이를 감당해야 할 다른 과제가 생겼다.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아이와 시선을 마주치고 아이의 관심을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것으로 돌리는 것이다. 좀 더 큰 아이에게는 올리브 병을 열어 먹도록 도와주고 어디다 놓아야 하는 지를 알려주도록 한다. 이런 방법은 '어른이 주도하는' 공손함과 존중의 연습이라 볼 수 있다. 어른은 아이에게 기대하는 행실을 소통하고 또 보여줄 수있어야 한다.

3. Toddler의 눈 뒤에서 본다. 

아이들이 하는 짓이 어른을 짜증나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모가 알아야 하는 것은 아이의 찌증나는 행동이 악의에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어른과 같이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저지르는 엉망상태마다 신경을 쓰면 엄마는 하루가 무척 괴롭다. 가끔 부엌에 가보면 스탭레더에 올라간 두 살짜리가 싱크대에 서서 바닥에 물을 흘리면서 물장난을 하고 있다면,  "어휴 속상해. 왜 너는 엄마 일거리만 만드니. 엄마가 치워야 하잖아!"라는 식보다는 좀 더 서로에게 원만한 반응을 할 수가 있어야 한다.

먼저 엄마 자신의 불편함보다는 즉시로 아이의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 "아주 재미있네(This is fun)." "물에서 그릇 갖고 이렇게 재밌게 노는구나(Look at all the different things you can do with dishes and water)"

부모는 이런 아이의 행동과 놀이가 발달상 적합한 행동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이는 이런 저런 것을 시도하면서 배우는 중이다. 그리고 두 살짜리들은 이런 놀이에 완전히 몰입한다. 그래서 못하게 하면 아이는 난리를 친다. 하지만, 아이는 조금만 기다려주면  딴 것을 하러 곧 다른 곳으로 간다. 그리고 물 흘린 바닥 청소는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아이가 여섯 살쯤 되면 이런 장난은 더는 하지 않는다. 우리 어른의 생각에서 벗어나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편안하다. 미리 마음속에서부터 바닥 치울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4. 관심을 돌리고 주의를 딴 데로 돌린다.

한 살짜리가 램프코드가 있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면 아이를 번쩍 안아서 데리고 가면 아이가 저항을 할 우려가 있다. 대신 아이의 이름을 부르거나 아이 주의를 산만하게 할만한 다른 말로 아이를 유희한다. 그리고는 즉시 다른 안전한 것으로 유도한다.
[로 로렌이 어렸을 때, 아이가 사고칠 만한 것을 향해 달려갈 때 우리는 즉시로 "로렌!'하고 불렀다. 자기의 이름을 듣고는 아이는 놀라서 잠시 자기가 향해 가던 목표물을 잊는다. 아이의 주의를 산 후 우리는 아이의 관심을 아이가 원래 목적에 감정 소모를 다 하기전에 관심의 방향을 빨리 바꿔 주었다.]
 
5. 다른 방향 제시를 한다.

아기들의 마음은 몇 백개의 단어에 대한 연상으로 가득 차있다. 우리 아들 매티유의 육아 일기에 보면 16개월 된 아기에게"go"라고 하면 가서 아기슬링을 가지고 문으로 뛰어 가곤 했다. 그래서 이 아이가 대형 사고를 치기 직전에는 우리는 "go" 를 하곤 했다. 이런 신호나 암시가 아이의 마음과 행동 방향을 바꾸는 동기가 충분히 되었다. 이렇게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go" "ball" "cat" 등과 같은 암시 단어를 많이 가지게 되었다. 

6. 한계/제한을 정한다.

훈육의 대부분은 부모가 한계를 정하는 능력에 달렸다. 사람은 제한이 필요하다. 아이가 어릴수록 좀 더 구체적인 제한이 필요하다. 모험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이런 한계는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아직 아이의 미숙함 때문에 아이가 곁길로 가기도 한다.

전형적인 예로 학교 담을 없엔 다음에 보니 운동장을 맘껏 누리던 아이들이 담이 있던 구석에서 놀려고 하는 대신 운동장 가운데로 모여들었다. 한계는 아이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실은 호기심 많은 작은 탐험가들과 이들이 노는 환경을 보호한다. 이런 울타리와 같은 규범은 아이들이 지정된 한계 안에서 마음껏 활동하는 자유함을 주기 때문이다.

예로 이 또래 아이는 길을 건너거나 주차장에서 손을 잡으려고 하질 않는다. 이런 때는 단호하게 규칙을 정해 길과 주차장에서는 반드시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손을 안 잡으면 아무데도 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런 상황에서의 규칙은 아이에게 선택여지가 없음을 보여준다. 

우리도 자유와 통제의 적절한 균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했다.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가 주변 환경을 알고 자신에 대해서 배우기를 원한다면, 아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면서 배우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규칙이 있는 것과 언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지를 아는 것을 좋아했다. 어떤 규범을 적용해야 할 때는 아이들 스스로가 이 규칙이 아직도 적용되는지를 알기 위해 규칙을 외워 물어보곤 했다.  

한계를 정해주는 것은 아이 삶에 중요한 거름이 된다. 세상은 "예"와 " 아니요"로 가득 차 있다. 부모가 허락할 수 없는 행동을 정하고, 결정한 것은 항상 지키도록 한다. 어떤 규칙을 정할지는 가정마다 다르고 아이의 발달 단계에도 좌우된다.

한계를 정해주고 나면 아이는 새로운 수준의 좌절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집 밖의 세상에서 이런 좌절을 겪기 전에 집에서부터 경험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쓰레기를 여기저기에다 가져다 놓는 것을 부모가 원치 않기 때문에 부모가 쓰레기통을 닫아두고.  펜트리 음식을 다 꺼네다 늘어놓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부모가 펜트리 문도 꼭 닫아둔다. 아이가 애완 동물의 털을 잡아 당기지 않도록, 애완 동물을 잘 쓷다듬어 주는 것을 가르친다. 가위와 날카로운 칼을 만지는 것도 절대 허용 금지다. 이런 위험한 물체는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을 배우고, 이미 아이가 갖고 논다면 단호하게 아이의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고 대용품을 주어 놀게 한다.  

아이에게 한계를 정해주는 것이 모든 가족에게도 이롭다. toddler도 다른 식구와 더불어 사는 것을 배워야 하고 부모의 인내심 한계도 현실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짜증내는 것을 견디지 못해 아예 아이에게 한계를 정해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적절한 수준에서 아이가 속상해 하는 것은 아이 자신도 적절한 선에서 저항을 그쳐야 하는 것을 배우게 하고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속상한 것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 속상하기만 하면 그대신 삶이 없다. 부모도 아이에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잘 견디는 본을 보여준다. 어른에게도 한계가 있다. 나의 한계를 잘 알아 핸들할 수 있으면, 아이에게도 어떤 규칙을 만들어 적용할 지 알아진다.


toddler도 누군가가 한계를 정해주기를 원한다. 한계가 없는 세상은 아이에게는 너무 겁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직관적으로 한계가 주는 안정감이 필요한 것을 안다. 아이들이 이 한계를 시험할 때는 부모가  그리고 부모가 정해준 한계가 얼마나 믿을만한 것인지를 보여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7. 주도권을 가진다.

아가가 toddler로 성장하면서, 부모는 권위자의 역할을 점검해봐야 한다. 우리는 분명히 이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아이 자신과 이 큰 세상 사이에 서있는 부모에게서 안정감과 안점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부모는 언젠고 달려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 부모의 권력을 자랑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떤 이론처럼 이 아이들이 반대로 어른을 조정 한다고 우리는 믿지 않는다. 아이들은 스스로가 자신을 조절하는 것을 배우기를 원한다. 부모가 이것을 도와 주는 방법은, 첫째, 우리의 목소리와 행동으로 우리가 성숙한 어른임을 보여준다. 둘째, 아이에게 안전하고 안정된 홈베이스처럼 스스로 위로와 확신을 얻기 위해 부모에게 올수 있도록 아이 곁에 있어 준다. 이렇게 부모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내면 제어를 발달하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아이가 실수할 기회를 주었다. 아이들은 부모가 지원하는 실패를 통해 배웠다. 스티븐이 아내의 도움 없이 주스를 따르겠다고 고집을 필 때, 혼자 해보도록 나두었다. 당연히 아이는 주스를 옷에 다 쏟았고, 차가운 주스가 몸에 흘러내리자 아이는 놀랬다. 다음 번에 주스를 마실 때는 스티븐은 훨씬 덜 충동적이었고, 아내가 컵을 천천히 움직이라는 충고에도 귀를 잘 기우렸다. 처음 일 년 동안 우리와 스티븐이 쌓아온 상호간의 신뢰와 민감함 때문에, 이 아이가 우리를 권위자로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이 쉬었던 것이다. 우리는 스티븐에게서 어떤 행동을 기대한다는 것을 소통하고 아이의 행동은 부모를 기쁘게 하려고 하면서 동시에 자신도 기쁘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이러한 수준의 훈육 단계에 이르러서 우리는 부모의 역할에 대한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진정한 훈육의 진가인 것이다. 훈육은 아이를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하는 것만이 아니다. 진정한 훈육은 부모가 아이를 위해서 하는 것, 그리고 아이와 더불어 같이 하는 것, 또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위해서 하는 모두인 것을 인식해야 한다.



8. 체계를 만들어 준다.

아이가 한 살이 되면 부모의  육아 잡디스크립션에 다른 타이틀 하나가 추가된다. 아이 환경 건축가라는 타이틀이다. 이 직업은 아이의 에너지를 신나는 학습 체험으로 방향을 전환해주며 아이에게 해로운 것으로 부터는 아이를 지켜주는 것이다. 훈육은 체계구조가 필요하다. 이 체계라함은 융통성 없고, 아이를 억누르고, 부모가 군림하려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가 의미하는 "체계"는 아이의 바람직한 행동을 장려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체계구조는 아이를 보호하고 방향을 제시해준다. 아이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자유분방함을 허락하고 아이가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한다. 그리고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준다. 약간의 플래닝으로 대부분의 "안돼/하지마/노우"를 배제하고, 될 수 있으면 "그래/해도 되/예스"하는 분위기가 주도하게 한다.

체계는 아이가 자라면서 바뀐다. 모든 발달 단계마다 아이의 환경을 재구조하는 것이 아이 훈육의 가장 중요한 훈육 작전이다. 신생아가 손으로 잡아 당기는 단계에는 커피팟도 아이의 손이 닫지 않는 곳으로 치운다. Toddler가 변기의 실체를 발견한 후에는 뚜껑을 걸쇠 장치하거나 화장실 문은 닫아둔다. 밤에 자러가는 것을 저항하는 프리스쿨러는 잠드는 일상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숙제를 잘 안하는 아홉살짜리에게는 조용하고 공부하기에 적합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주중에 텔레비젼 시청 금지를 단호하게 지킨다. 체계는 아이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 바람직한 행동에 의해중단되는 무대를 꾸미는 것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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