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훈육을 모델한다.
모델은 아이가 흉내를 낼 수 있는 본이다. 자라는 아이의 마음은 생활의 체험을 빨아들이는 스펀지다. 그리고 또 아이는 듣고 보는 모든 이미지를 비디오에 담아낸다. 나중에 꺼내보기 위해 마음의 금고에 저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장된 이미지, 특히 아이의 삶에 중요한 사람에 의해 자주 반복된 것들이 아이 자신인, 아이의 성품 일부가 되어간다. 그래서 부모가 할 일 중 하나는 아이가 받아들일 만한 좋은 것들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난 완벽한 사람이 아니네요." 물론 아니다. 어느 부모도 완전한 부모는 없다. 내 아내와 이 책을 쓰면서 우리는 이런 대화를 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다 아는데도 아직도 실수 해요." 실은 부모나 아이도 도달할 수 없는 완벽함을 목표로 완벽한 상태의 본을 보이려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여기저기 어쩌다 하는 실수나 화내는 것마저 안 해야 하는 완벽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받는 전체적인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습관적으로 화를 내면, 분노가 아이 자신의 일부가 된다. 아이는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으로 삶을 대처 하는구나 하며 배우게 된다. 간혹 부모가 화를 내는 일이 있어도 자녀에게 대부분 시간을 행복과 신뢰를 모델을하면, 아이는 건강한 모델의 예를 본다. 그리고 아이의 마음속에 사람들이 대부분 행복하지만, 가끔 어려움이 생기면 화도 낸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헤쳐나가고 다시 행복한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보는 것이다.
부모는 우리 자녀를 아는 첫 번째 사람들이다. 우리가 처음으로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고, 처음 만나는 사람이고, 첫 권위자고, 첫 놀이 동무이고, 첫 남자와 여자이다. 부모가 권위에 대한 태도, 또래와의 놀이, 그리고 아이의 성적 정체성의 기준을 정한다. 당연히 우리 자신의 일부가 자녀의 일부가 된다. 물론 아이의 많은 행실이 유전이기도 하다. 많은 부모가 "이 아이는 태어나길 그래요."라고 하지만, 아이는 보고 자라는 행실의 모범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7.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준다.
자아상이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자기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이 없으면 행실도 단정하지 못하다. 부모가 아이를 신뢰하지 않으면, 아이 자신도 자신을 신뢰할 수가 없고, 나쁜 행실의 사이클이 시작된다. 잘못 하면 할수록, 더 벌을 받고. 벌을 받으면서 아이의 화는 점점 강해지고 아이의 자존심은 낮아진다. 결국에는 더 나쁜 행실을 일삼게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훈육에 대한 접근을 우리는 처음부터 아이의 내적 웰빙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는 아이의 자부심에 기여하는 상황과 사람들에게 노출되거나, 아이의 자부심을 앗아가는 이들에게 노출된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북돋아 주는 사람(builder) 또는 파괴자((breaker)라고 부른다. 물론 부모인 우리가 빌더가 되어야 하지만, 어떻게 아이를 파괴자보다는 빌더에게 더 노출되는 환경을 조성하는지를 나누려고 한다.
지혜로운 부모는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을 보살피는 것과 같다. 정원사는 어떤 식물을 화원에 추가할 것인지도 결정한다. 이 정원사는 기르는 꽃의 성격과, 꽃이 피는 시기, 꽃의 향기, 그리고 색깔을 결정하지 못하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정원에 없는 색깔의 꽃은 추가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정원을 더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
아이의 행실에는 꽃도 있고 잡초도 있다. 어떤 때는 꽃이 아주 아름답게 자라 잡초를 못 보고 지나가기도 한다. 그런 가면 때론 잡초가 꽃들을 다 압도하기도 한다. 정원사는 꽃에 물을 주고, 나무들이 똑바로 자라도록 지지대로 세워주며, 활짝 필 수 있도록 가지를 쳐주며, 그리고 잡초를 뽑아준다.
아이들은 잘 자라기도 하고 제거되기도 하는 행실의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양육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다른 특성이 심어지기도 하고, 또, 잘 자라도록 적극적으로 격려받기도 한다. 이런 특성이 합쳐져서, 결국은 아이의 성품을 만들어 낸다. 부모의 화원용 도구를 shaper라고 부른다. 제작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도구는 오랜 세월 동안 보증된 도구로 아이의 매일매일 행실을 나아지게 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이런 제작자들은 아이의 성숙을 방해하는 행실을 제거하고 아이의 성숙을 돕는 양질의 특성을 육성한다.
대부분 아이의 행실을 쉐입하는 것은 "이럴 때는" 의 반응이다. (아이의 방이 엉망일 때, 엄마는 "방 다 치울 때까지 밖에서 못 놀아.") 아이는 언젠가는 이런 shapers를 내면화하고 자신만의 "이런 때는"의 체계를 만들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을 배우게 된다. (내 방이 엉망진창이면 밖에서 노는 것이 재미가 없으니, 먼저 방을 치워야겠다.")
발달 성장 단계마다, 우리의 세이핑 도구는 우리 화원의 필요에 따라 바뀐다. 호감이 가는 아이로 크면서 화원의 삶이 풍성해지는데 도움을 끼치는 아이로 자라도록 우리가 자신이 있게 아이의 행실과 인격을 형성해 두는 화원 가꾸기 팁도 따로 나누려고 한다.
9. 배려하는 아이로 키운다.
도덕적인 아이란 책임감 있고, 양심이 있으며, 다른 사람의 필요와 권리에 민감함을 의미한다. 도덕적인 아이는 자신의 내적 웰빙과 연관이 되는 옳고 그른 것에 대한 코드를 가지고 있다. 도덕적인 아이는 속으로 다 안다. 바르게 행동하면 마음이 좋고 그릇된 행동을 하면 속이 편하지 않다는 것을.
도덕적인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예상하는 능력 그리고 행동에 옮기기 전에 이런 것들을 예상하는 능력과 더불어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갖는 민감함에 기인한다. 아이에게 가장 귀한 사회성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의 권리와 감정을 배려하는 공감이다. 그리고 어린이는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으로부터 이해심과 공감을 배운다. 좋은 시민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다른 사람의 권리와 필요에 민감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물건에 대한 책임성 있는 행실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자신에 대한 책임감도 가르쳐야 한다. 평생 귀하게 사용될 도구 중 하나는 슬기로운 결정을 하는 능력이다. 아이에게 안전 시스템을 심어 주어 항상 상기시키도록 한다; 지금 하려는 행동을 잘 생각해봐. 작은 일에도 자신이 한 행동에 관해 책임을 지는 것을 배움으로 아이들은 심각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일에 앞서서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하는 준비를 하게 된다.
10. 아이와 이야기하고 경청한다.
아이와 소통을 한다. 그래서 아이가 부모에게 귀가 먹지 않도록 한다. 가장 좋은 권위자는 아이들과 소통의 전문가이다. 가끔 같은 지시라도 아이를 배려해 바꾸어 말함은 아이가 순종하게도 하고 반항하게도 하는 큰 차이가 있다. 지혜로운 훈육 자들은 닫힌 아이의 마음을 열 줄을 안다. 아이를 존중하면서 이이에게 말하는 황금률을 기억해애야 할 것이다.
아이와 말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말을 듣는 것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한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만큼 사람을 설득하거나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없다.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책임자라고 하여 아이를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열 가지 훈육 원리 하나마다 다른 원리에 종속되어 있다. 권위자의 위치에 놓이는 것, 좋은 본이 되는 것, 아이 행실의 셰이퍼가 되고 아이의 순종을 가르치는 교사 노릇이 쉽지가 않다. 특히 아이와 유대 관계가 없고 우리 아이를 모른다면 이는 더 어렵다. 또, 설사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대한 심리적 원리를 안다 해도, 아이와 소통이 안 되면 전혀 활용 가능 하지 않다.
유대 관계가 좋은 경우도 부모가 아이의 순종에 대한 기대를 잘 전달하지 않으면, 제대로 훈육 된 아이를 기대할 수가 없다.
이 열 가지 상호의존적인 구성 요소는 자녀 훈육 방법의 기초를 이룬다. 이 모두를 다 같이 사용하면 자녀 양육의 청사진이 보인다. 이렇게 아이를 훈육하면서 양육하면, 우리의 기쁨이 되는 아이들이 훗날에는 부모를 아주 뿌듯하게 해 줄 것이다.
from Dr.Sears.com
'Kids and Par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ddler 훈육법 (0) | 2011.07.07 |
---|---|
Toddler 훈육이 어려운 아홉 가지 발달상 이유 (0) | 2011.07.07 |
Top 10 훈육 원리 (1-5) (0) | 2011.06.30 |
훈육(discipline)의 정의 (0) | 2011.06.30 |
아들 키우기 4 (0) | 2011.06.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