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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Reading/Picture Books

Bear Has a Story to Tell

by mk in us 2012. 10. 10.

 

 

Bear Has a Story to Tell

by Philip C Stead

illustrated by Erin E Stead

Ages 3 - 7

Sept 4, 2012

 

 

2011년도 Caldecott 수상작인 A Sick day for Amos McGee의 작가와 삽화가, Phillip Stead와 Erin Stead 부부가 두 번 째 같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지난달에 처음 출판된 책으로 숲에서 사는 동물들이 변하는 계절을 따라 같이 변하는 이들의 생태를 아주 간결하면서도 가장 적절한 텍스트와 자연스럽고 표현력이 뛰어난 색연필과 수채화로 표현된 동물들이 매우 정겹다.

 

동면과 계절의 변화를 다룬 이 책은 요즘 읽기에 시기적으로 적절한 책이다.  제목이 시사하는 데로 곰(bear)이 주요 인물이다. 졸리고 이타적이며 어떤 어려움에도 동요하지 않는 베어는 숲 속의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한다. 가을 단풍이 진 숲 속을 거닐며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 줄 친구를 찾는다. 하지만 모두가 월동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쥐는 씨앗을 모으고, 개구리는 추위를 피해 몸을 옹송그릴 곳을 찾고, 오리는 남쪽으로 떠날 여행을 준비하고, 두더지는 벌써 굴속에 들어가 코를 골며 자고 있다.

 

하지만 곰은 인내심이 많고 속이 깊은 친구다. 속상해 하는 대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친구들을 돕는다. 개구리는 솔잎으로 덮어주고, 씨앗을 찾고 있는 쥐를 위해서 낙엽을 치워준다.

 

겨울이 지나간 후 곰은 친구들을 다시 방문한다. 그런데 곰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친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곰은 하려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쥐는 "아마 너의 이야기가 곰에 대한 것이 아닐까?"라고 곰을 도와주려 한다. 오리는 "어쩜 네 이야기는 겨울 전에 바쁠 때 이야기일 거야"라고 말한다. "내 생각에는 다른 인물도 있을 거 같아."이라고 개구리는 말한다. "두더지 같은."라고 두더지가 거든다. 결국, 곰은 힌트를 얻어 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뱀이 자기의 꼬리를 먹는 이야기같이 책의 첫 문장이 마지막 문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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