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1 Thanksgiving Day 2011 참 오랜만에 조촐한 수수감사절이다. 우리 세 식구만의. 아무 캐도 명절 기분이 덜 나지만, 시간에 맞추어 음식 장만하는 스트레스는 없어서 느긋하게 준비한다. 하루 전날 물에 소금과 시즈닝을 섞어 만드는 브라인에 담가 두었다가 터키를 굽는 방법을 택했다. 터키에서 나온 목과 내장을 미리 끓여 그레이비 만들 준비도 한다. 다른 몇 가지 음식도 오븐에 넣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둔다. 나머지는 추수감사절 날 터키 굽기 전과 후에 간간이 하면 된다. 우리 집은 터키 외에 매년 같이 등장하는 사이드 디쉬들이 정해져 있다. 추수감사절만 먹는 음식들이다. 매년 무엇을 만들까 고민 안 해도 좋고, 매년 하다 보니 손에 익어 쉽게 느껴진다. 여기다 한 두 가지 새로운 음식을 추가하기도 하고, 새로운 디저트를 만들기도 .. 2011.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