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s and Parents79 디즈니 회사 Baby Einstein (베이비 아인슈타인) DVD 환불 디즈니회사가 Baby Einstein DVD에관한 환불 방침을 발표하다. 정말 영아의 두되를 좋게 하나? 한동안 불던 베이비 아인슈타인의 열풍이 이젠 좀 잠잠해지려나 보다. 꽤 비싼 가격임에도 너도나도 우리의 아이를 아인슈타인만큼 영재로 만들기 위해선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인식되어가는 것을 나도 목격한 바 있다. 이 제품을 만든 디즈니 회사의 상술과 홍보 작전이 그럴 듯하게 먹혀들어간 셈이다. 그렇지만, 어느 부모가 아이의 두뇌에 도움이 된다는데 마음이 동요하지 않을 부모가 있겠나. 그것도 이 DVD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의 제한을 감지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이가 커버려 기회를 놓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모두 구매행진에 줄을 설 수밖에 없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 2009. 11. 10. 취학 전 어린이의 정체성과 훈련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부모들의 교육 열성은 대단하다. 아직도 모타(Motar), 언어발달이 채 덜 된 겨우 세 살 짜리에게 알파벳을 가르치느라 두 시간씩 제대로 쓸 때까지 쓰게 만드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기 전에 한글을 완벽하게 습득해야 한다고 하여 한글 가르치기에 혈안이 된 부모도 보았다. 그런가 하면 부모가 영어에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기를 꺼려 한다. 또는 유명 프리스쿨에 대한 환상으로 데이캐어나 프리스쿨에 전적으로 맡겨놓고 아이의 교육을 대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과연 알파벳 터득이 3-4세 아동의 교육 목표인가? 과연 데이캐어나 프리스쿨에 아이를 보내면 그것으로 끝나나? 알파벳을 터득하고 글을 읽기 시작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차원의, 부모.. 2008. 10. 22.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자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아침이면 책이라는 책은 다 들고 나와 소파에 올려놓고 읽어 달라고 하던 기억이 난다. 열댓 권 정도 쌓인 책을 보고 나는 질겁을 하곤 했다. 두 권만 읽어도 목이 마르고 목소리가 가기 시작한다. 분명히 나의 책 읽어주는 소리에는 가끔씩 내 한숨 소리도 섞여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꼼짝없이 아이한테 붙들려 책을 읽어 주던 시절이 다 지나갔다. 누가 쓴 시에서 엄마와 아이의 삶을 말하듯이 나도 이제는 늘어져 있던 장난감을 치워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재워주어야 할 아이도 없다. 더이상 읽어 달라는 책도 없다. 치우고 집어 올리고 먹이고 씻기고 재워야 하던 아이의 어린 시절이 잽싸게 가버렸기 때문이다. 가끔 대학생이 되어 학교에 가있는 아이가 잘 지내나 궁금할 때가 있다. 이.. 2008. 10. 16. 부모는 아이들과 놀아줘야 by 김삼 김삼 인간문화 중 놀이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 않다. 고대로부터 놀이 중심으로 사회가 형성되기도 한다. 인간 삶에서 놀이를 빼 놓기란 만만한 일이 아니다. 교회에서도 친교 차원의 놀이를 하지 않는가? 레크레이션 리더들도 보통 기독교공동체를 중심으로 양육된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수시로 놀아 줘야 당연하다. 자녀에게 상투적으로 으름짱을 놓는 부모의 말보다는 같이 놀아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부모의 말이 훨씬 더 잘 먹혀 든다! 단, 놀 때 놀더라도 정신 없이 놀이와 오락에만 팔리지 않도록 절제시켜야 옳다. 스코틀란드 개혁가 존 녹스가 1555년 제네바의 친구 개혁가 장 칼뱅을 방문했을 당시 칼뱅이 주일날 오후 잔디밭에서 보울링을 즐겼다는 것은 비록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유명한 일화이다. 신앙 위인들의.. 2008. 10. 7.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