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주변환경과 자신에 대해 배우려면 엄마에게서 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엄마 역시 아이를 떼어놓을 수 있어야 하고 장시간 떨어져 있는 동안 아이와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육아의 여러 측면이 그렇듯, 아이의 독립심도 아이가 독립하도록 충분한 여유을 주되, 아이와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것의 균형 유지가 관건이다.
엄마는 아이가 뭐든지 온전히 혼자서 하도록 내부려 두지 않는다. 그런가면 엄마 자신의 두려움이나 아이의 지속적인 의존성의 필요 때문에 아이가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로 키우려고 하지도 않는다.
아이가 두 살이 되면 부모들은 아이를 지나치게 제한/구속 하거나, 아니면 방치하는 선을 넘나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과잉제한/구속은 아이의 발달을 방해할 위험이 있고, 방치는 아이 자신과 다른 아이를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파손하는 것을 허용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가 부모에게서 분리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숨는(out-of-sight)"게임을 한다.
아기가 9개월쯤 되거나 아니면 더 일찍부터, 픽커부(peek-a-boo) 게임을 하고, 가구 주변을 돌며 잡기놀이를 한다. 엄마의 얼굴을 가리고 소파뒤에 몸을 숨길 때, 아기는 엄마가 눈에 안 보여도 엄마가 있는 것을 상상할 기회를 갖게된다.
천천히 떨어지도록 한다.
아기의 건강한 자아의식이 발달할 가장 큰 확률은 아기가 엄마에게서 떨어지는 것이지 엄마가 아이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기가 점차적으로 엄마에게서 떨어질 때 훈육 문제 발생이 훨씬 적다. 유아속에 내제하는 아기가 엄마와 연결되어 있고, 성장하는 아이의 영아 측면이 안정감을 느낄 때 스스로 떨어지게 된다.
엄마와 연결된 아이는 탐험하는 동안 위안과 충고를 위해 엄마의 일부를 같이 가져간다. 마치 두 세계의 좋은 것을 다 가지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일심동체와 독립된 개체.
현대의 많은 훈육 이론의 문제는 아이의 독림심을 키워주는데만 집중하다 보니 아이가 건강하게 부모를 계속 의존하는 필요성을 잊는 데 있다. 아이가 부모와 연결되어 있는 것과 자립하는 것의 균형을 이루도록 부모는 노력하도록 한다.
부모는 제대로 아이와 헤어진다.
18개된 우리 손자 엔드류의 부모는 예의가 아주 바르다. 밥과 셰럴은 둘 중 하나가 다른 방으로 "사라지는 것"을 계획 할 때도 엔드류에게 미리 알리는 것을 잊지 않는다. 왜냐면 엔듀류는 분리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앤드류의 부모는 아이가 아주 어려서부터 이런 방식을 취하게 되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굳바이" "씨유(다시보자)" "아빠 일간다."와 같은 말들이다. 앤드류가 엄마와 잠시 작별하는 것을 잘 핸들하는 것도 지금까지 절대로 낯선 충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잠시 나갈 일이 있어 헤어져야 할 때 아이를 포함하는 것이 아이가 정황을 아는데 도움이된다. 그리고 아이는 부모가 상황을 알려주는 것을 신뢰하게 된다.
조력자가 되자.
아기들은 자연적으로 독립하게 된다. 아기가 독립적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니다. 대신 아이의 독립을 돕는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다. 여러분의 아이가 스스로 편안한 독립을 위해 분투하는 동안, 부모는 조력자가 되는 것이다. 꼬마 발전기가 감정적 연료교체가 필요할 때 부모는 충전기와 같은 것이다.
어떤 때는 엄마가 가는데로 졸졸 따라 다니다가도, 어느 한 순간에는 쏜살같이 달아나기도 한다. 얼마만큼의 분리를 아이가 견딜 수 있고 얼마만큼의 분리가 아이에게 필요한가? 얼만큼 아이와 가까이 있어야 하나?
아이는 부모와 떨어지는 거리를 증가시키는 동안 연결의 유지가 필요하다.
행실이 단정한 아이는 안정감있는 상황에서 새롭고 신기한 것으로 옮겨갈 때 애착과 탐험의 균형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다. 조력자 역할은 아이가 이런 균형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부모와 아이가 협상하는 협력이다.
목소리 접촉으로 대신하라.
유아가 엄마의 눈에 안 띄는 다른 방에서 놀다 칭얼 거리기 시작하면, 하던 일을 제쳐놓고 아기에게 달려가기 전에, "엄마가 오고 있어요!" "Mama's coming!" 하면서 아이에게 말을 시킨다. 샤워통 밖에서 아이와 대화를 함으로 아이의 분리저항을 예방 할 수 있었다고 어떤 엄마는 말한다.
분리에 문제가 있을 때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가끔 아주 잘 떨어지는 아기도 갑자기 분리에 민감하게 된다. 아기가 엄마의 부재를 힘들어 하면, 엄마는 아기와 떨어지지 않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고안해본다. 도피의 필요성으로 느껴지는 것이 실은 엄마가 자신을 돌보야 할 필요성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도움을 준다.
탐험가 어린이들이 위태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모든 부모에게 있는 보호 본능이 당장 달려가 아이를 구출하게 한다. 하지만, 때로는 옆에 서서 어린 탐험가가 혼자서 어려움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좋다. 이 글을 쓰면서 두살짜리 로렌이 인형 유모차를 층계에 끌어내리는 것을 관찰했다. 중간 정도 내려가서 유모차가 움직이지 않자 로렌은 시위하기 시작했다. 당장 달려가 도움을 주기전에, "로렌이 해봐"(Lauren, do it.") 하며 아이를 격려했다. 인형 유모차를 잘 굴려서 나머지 계단을 끌고 내려가는 데 필요한 것이 이 한 마디였다. 유아들이 자신이 빠진 딜래마에서 벗어나도록 격려하는 것이 아이의 자립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분리 스트레스를 주시한다.
유아들이 아직도 매딜릴 때가 있다. 다른 아이보다 더 심한 아이도 있다. 대부분 겁없는 꼬마 탐험가가 엄마 곁을 안 떠나려고 할 때는 아이의 뜻대로 해주되, 왜 아이가 안 떨어지려고 하는지를 알아본다. 아이가 아픈지, 아이를 돌봐주기에 너무 바쁘거나 신경쓸 일이 있었는지, 최근에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분리를 했는지, 등을 생각해 본다.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아이의 연결 '탱크'에 연료를 재충전한다. 그러면 아이는 곧 혼자서 자기 할 일과 놀거리를 찾아 하게 된다.
"그냥 같이 있는" 시간을 갖는다.
엄마나 아빠와 같이 있는 있는 시간을 갖는다. 하루에 여러 차례 무릎에 앉혀서 어루만져 주거나 아이가 원하면 이야기를 나눈다. 로렌은 자기 침대에서 자고 일어난 날 아침이나 내가 먼저 일어나 침대에서 뒹구는 시간을 갖지 못했을 때에 이런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가 스스로 고만둘 때까지 그냥 같이 있어주면, 아이는 오랜 시간 동안 독립된 시간을 갖기 위해 달려간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 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하고 나면, 이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중요한 어른들과의 관계를 권장한다.
부모외에도 조부모, 지인들, 아이를 규칙적으로 돌보는 이들과 같은 다른 어른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게 한다. 아이의 삶에 이들이 있게 함으로 아이가 부모와 분리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이 부모외에도 있음을 알게 한다.
아이들이 한 성장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전환하는 때 아이의 행동이 도전적이 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이 전환의 위기를 완화시킴으로 이에 따르는 훈육 문제도 줄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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