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와 영유아들에게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 10가지 이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사실들을 J. Richard Gentry 박사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그는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것 중 'reading'이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아기에게 책 읽기를 조기 교육함으로 얻는 혜택은 무엇인가?'의 부제를 달은 그의 글이다.
1. 킨더가든을 위한 준비다.
사실: 킨더가든에 들어가는 미국의 아동 중 43%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 긍정적인 언어의 상호 관계와 더불어 어려서부터 일찍 글에 노출된 아이들이 네 살이 될 때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3천2백만 이상이나 되는 어휘력을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취학 전 아동에게 리딩을 가르치고 킨더가든 입학을 준비를 시키는 것은 하루에 잠깐이면 된다. 그리고 집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비공식적인 활동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2.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리딩 장애에 대한 염려를 완화할 수 있다.
사실: 취학 전(미국서 킨더가든 입학 전) 아동들의 뇌는 잘 변하며 일찍 개입하면 제대로 기능을 못 하거나 난독증 장애 회로를 재조직할 가능성이 높다고 신경 뇌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런 조기 개입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부모는 우리 아이의 첫 번째 리딩 교사가 되어야 한다.
3. 아이가 글을 읽고 배우기가 쉬워진다.
시실: 아기일 때와 영유아 시절에 리딩을 더 잘 배운다. 여섯 살에 공교육을 통해 글을 처음 배우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신생아에서 네 살 사이 동안 아이의 뇌가 성장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아이들이 만다린과 영어같이 복잡한 두 언어를 쉽게 배우는 것처럼,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 중요한 이 시기에 아이들은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일상에서 비공식적으로 글을 배울 수 있다.
4. 책을 읽어주어 배고픈 뇌에 양식을 준다.
사실: 아기의 첫 일 년 동안 아이의 뇌가 세 배가 된다.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고 말을 하는 것은 아기의 뇌에 천 만개의 어휘라는 원자료를 매년 3년 동안 공급하고 신경 회로가 여러 방향으로 발달하도록 돕는다. 다중 감각적인 그림과 단어의 병행, 사물에 이름 달기와 방 안의 물체와 사물 익히기 등은 뇌의 소성이 가장 높을 때며 뇌 신경의 접촉이 형성되는 때이기도 한 시기인 3-4개월만 되어도 시작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은 아기 뇌에 단어 흔적을 공급하면서 아기의 뇌 발달과 인지력 발달에 영향을 주어 아기의 정신적 근육을 풀게한다.
5. 책 읽어주기는 다중 감각적으로 창의력이 발달하게 하고,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하게 만든다.
사실: 아기의 말하기를 자극하고 특정 신경 회로를 강화하는 동시에 책 읽어주기와 아기에게 말하기는 아기의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지극하고 우뇌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다. 아기에게 듣고, 보고, 헝겊이나 보드로 된 책을 입에 넣어 탐험하고, 책과 리딩에 관련된 활동을 할 기회는 아이의 창의력과 뇌의 언어 부분이 동시에 활용되는 창의적 활동이 된다. 그럴 뿐 아이라, 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어 아이가 평생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되는 첫걸음을 시작하게 한다.
6. 아이가 파닉스를 배우게 된다.
사실: 파닉스의 암묵적 지식은 영유아들의 특징이다. 파닉스의 규칙을 의도적으로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두 세 살짜리들은 파닉스를 직관적으로 알며 한 번도 책에서 본 적이 없는 단어를 분해하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보인다. 이 아이들은 이런 것을 학교의 공교육을 통해서는 배울 수가 없다. 이 시기에 여러 개의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이 또래 아이들은 특별한 우뇌의 학습 능력을 사용하고, 파닉스를 배우며 단어의 패턴을 알게된다. 이런 뇌의 특별한 기능을 아이가 여섯 살이 되면서 잃기 시작한다.
7. 문법을 가르쳐준다.
사실: 연구에 의하면 비공식적으로 가정에서 글 배우기 활동으로 자극을 받은 아이들은 언어의 기본적인 규칙과 문법을 두 살이 되면 다 배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가 말을 배우며 얻는 문법의 직관적인 지식은 아기나 영유아들이 파닉스를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게 작용한다. 문법의 규칙을 소통하지는 못하지만, 이들은 말할 때 문법의 규칙을 확실히 사용한다 는 것이다.
8. 아이가 똑똑해진다.
사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세 살, 네 살, 또는 다섯 살 아이에게 재미있는 내용의 책을 고르게 하고 혼자서도 읽게하면 아이는 지식이 성장한다. 혼자 책을 보고 책을 읽어주는 것은 두 세살 짜리 아이가 복잡한 문장을 사용하고, 지나간 일들을 잘 기억하고, 일반적인 지식이 쌓이고, 새로운 정보를 찾고, 또 성찰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책 읽어주기는 아이의 언어와 어휘의 발달을 자극하는데, 이것은 지능과도 큰 연관성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자란 다섯 살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 반면, 책을 읽지 않고 자란 다섯 살 아이는 책의 그림만 감상한다.
9. 학교의 질이 높아진다.
사실: 미국의 여덟 살 아동 10명 중 4명이 책 읽기가 서툴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교육을 덜 받는 세대가 될 것이다. 미국 학교의 성취도 차이는 이미 킨더가든 시작 전부터 생긴 것이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전에 책을 읽도록 가르쳐야 한다. 주위의 이웃에게도 같이 격려한다. 현재 위험에 빠진 새 교육 시스템을 바꾸는데 공헌하게 된다.
10. 짧은 시간 내에 작은 노력으로 아름다운 업적을 만들어 낸다.
사실: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필요한 리딩은 단순하다: 규칙적으로 책 읽어주기, 다정하고도 재미있는 언어의 소통, 개인적인 접촉, 그리고 하루에 5분 정도의 재치있는 말장난 등이다. 아이가 네살될 때까지 이렇게 하면 아이는 책읽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그리고 아이의 장래 행동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부모는 아이에게 '책 읽기' 선물을 준 것에 큰 기쁨을 누리고, 이 선물을 아이는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것이며, 또 우리의 자녀가 이런 전통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또 조부모로서도 책을 읽어줌으로 이런 전통을 이어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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