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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Parents

엄마의 시

by mk in us 2010. 4. 20.



MY HANDS WERE BUSY

 My hands were busy through the day
I didn't have much time to play
The little games you asked me to,
I didn't have much time for you.
I'd wash your clothes,
I'd sew and cook,
But when you'd bring your picture book
And asked me please to share your fun,
I'd say, "A little later son."
I'd tuck you in all safe at night
And hear your prayers, turn out the light,
Then tiptoe softly to the door...
I wish I'd stayed a minute more.

For life is short, the years rush past.
A little boy grows up so fast.
No longer is he at your side,
His precious secrets to confide.
The picture books are put away,
There are no longer games to play.
No good-night kisses, no prayers to hear;
That all belongs to yesteryear.
My hands, once busy, now are still
The days are long and hard to fill.
I wish I could go back to do
The little things you asked me to.

Anonymous


영어지만 대화하듯 쉽게 쓴 거라 모두들 마음에 와 닿으실 겁니다.
그래도 한 번 번역을 해 볼게요.
오리지날만큼 표현이 안되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엄마의 손은 분주했지

엄마의 손은 온종일 쉴 새가 없었지
너랑 놀아줄 여가가 없어
네가 하고  싶어 하던 놀이도 못 놀아주고
빨래하랴  바느질하랴  밥하느라
너를 위한 시간을 내질 못했구나
너는 동화책을 가져오고
네가 좋아하는 것을 엄마와 같이 하기를 원했지만
 "아들아, 좀 있다가."라고 엄마는 말하곤 했지
밤에는 너를 잠자리에 누이고
너의 기도 소리를 듣고 불을 꺼주고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문으로 향하곤 했지
일 분이라도 더 네 곁에 있었을 걸 그랬구나.

삶은 짧고 세월은 후다닥 가버렸단다.
어린 아들은 어느새 다 자랐고
더는 내 곁에 있지 않아
이제는 내게 들려주던 너의 소중한 비밀도 들을 수가 없구나
동화책도 치울 일이 없고
같이 놀아 줄 놀이도 없고
굳나잍 뽀뽀도 해줄 수가 없고
너의 기도 소리도 들리지 않는구나
모두 지난 세월에 하던 것들이지
그때 그리 분주하던 내 손은 이제 한가해지고
하루는 길고 하루를 채우기가 어렵구나
지난 세월을 돌아가
네가 그렇게 원하던 그 자그마한 것들을 해줄 수 있다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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