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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Reading/Picture Books

Hello Lighthouse

by mk in us 2023. 1. 21.

Hello Lighthouse by Sophie Blackall

2019 Caldecott Medal Book 

Sophie Blackall 이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다. 이 책의 주제는 등대와 마지막 등대지기 이야기다. 오래오래 서 있기 위해 세워진 등대지만 시대의 변화를 거쳐 등대지기가 더는 필요가 없어지는 때가 온 것이다. 모든 것이 기계화되고 자동화가 되면서.

바다에서 조난한 이들을 구조하고 배를 안전한 항구로 인도하는 등대는 영원히 존재하는 것의 상징성이 있다. 이 책은 등대의 시설이 모던화가 되고 자동화가 되기 전의 마지막 등대지기의 삶에 초점을 둔다. 

잉크와 물감을 사용해서 삽화를 그렸다. 바다의 잔잔한 파도와 격한 파도의 생동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Hello Lighthouse 는 이렇게 시작된다, “On the highest rock of a tiny island at the edge of the world stands a lighthouse. It is built to last forever.”

등대지기는 그가 하는 일과 그의 삶을 기록한다. 등대지기의 일과를 적을 뿐 아니라 자기 삶의 변화도 기록하고 있다. 사랑에 빠지고 결혼도 한다. 배가 파선해서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사람들을 구조하기도 한다. 등대지기 부부에게 아기도 태어난다. 그는 바다의 상황과 파도의 상태를 기록한다. 그가 묘사하는 바다의 상태는 그의 건강 상태와 비슷하다. 그가 아픈 날은 바다도 거칠고 날씨도 구름이 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등대지기의 직업이 더는 필요가 없어지고 엔지니어는 등대지기를 대신할 기계를 설치한다. 그는 등대에서 멀지 않은, 등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집을 구한다. 아직도 계속해서 항구를 찾아야 하는 이들을 인도하는 등대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역시 등대는 실제로 서 있는 곳에도, 등대를 바라보는 이들의 미음속에 영원히 서 있기 위해 세워진 것임을 보여주면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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