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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Read Aloud

글 배우는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by mk in us 2012. 4. 17.

 

from flickr.com by ooh_food

 

아이가 부모와 같이 책을 읽는 것을 편안해 하고, 집에서 부모와 같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 것은 아이의 글 읽고 쓰기에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는 엄마나 아빠와 같이 책을 읽는 것을 불안해 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여기고, 또 재미있어 해야 한다.

 

 

 

어떤 때는 길고도 험한 과정을 지나 아이가 갓 책을기 시작하게 되면, 부모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해진다. 부모는 아이가 책 읽는 것이 편안하고, 잘 읽으며, 또, 책 읽를 즐기기를 바란다. 그래서 아이가 제대로 못 읽는 단어가 한 페이지에 많거나, 자신의 리딩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고집하거나, 책을 술술 잘 읽지만, 방금 읽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부모는 속상해 한다.

 

하지만, 낙심할 필요는 없다. 갓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를 응원하는 좋은 방법과 더불어 부모가 자주 하는 평범한 실수를 살펴보자. 그래서 부모의 책 읽어주는 것이 좀 더 여유가 있고 편안해 지며, 또 아이는 책을 잘 읽게 되기를 바란다.

 

 

1. "고만. 이 부분 다시 정확히 읽어" [Stop. Reread this line correctly."]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의 실수가 책 전체 내용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간다.

 

2. 책 읽는 도중 아이를 중단하지 않는다.

 

아이가 책을 읽는 동안은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실수는 필요하다면 엄마가 읽어줄 때 고쳐준다.

 

3. "빨리 좀 읽어. 더 빨리 읽어야 해!" [C'mon speed up!, You have to read little faster!], 또는 반대로, "천천히 읽어. 그렇게 후다닥 읽으면 어떡해!" [Slow ddown]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에게 적당한 속도와 유창하게 읽는 것을 시범해 보인다. 유창함, 적절한 속도, 보조 맞추기와 인터네이션은 부모나 교사의 시범과 많은 연습으로 아이들은 가장 잘 배운다. 유창한 책 읽기란 대화를 하거나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책 읽는 기술은 학습으로 가능하다. 

 

4. 아이가 책을 잘 읽게 하려면, 아이의 리딩 수준에 맞는 책을 반복해서 읽게 한다.

 

첫날은 아이가 책 앞표지에서 뒤표지까지 책 전체를 읽게 한다.

다음 날도 책 전체를 읽게 한다. 그리고 나서 한 문단을 읽거나 한 페이지를 읽어주고 아이가 따라 읽게 한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가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따라가게 한다.

셋째 날은 책을 한 번 읽어주고는 아이와 같이 책을 읽어 아이에게 책 읽는 속도를 배워준다.

째 날은 먼저 책을 한 번 읽어주고 나서 아이가 혼자서 책을 읽게 한다.

다섯째 날은 아이가 얼마나 잘 읽는가를 자랑하는 날이다. 아이가 혼자 책을 읽는 연습을 하게 한 다음, 이가 책 읽는 것을 비디오를 찍거나 멀리 있는 친척이나 친구와 스카이프를 통해 책 읽는 것을 보여준다. 

 

5. 웃지 않는다.

 

웃음이 나오려 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참아야 한다. 아이와 같이 웃는 것은 괜찮다. "butt"라는 단어를 읽게 되면 아이는 분명 깔깔 될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가 실수하면서도 잘 읽으려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 설사 아이의 실수에 웃음이 나와도 그냥 지나간다.

 

6. "이거 알잖."[You know this.]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단어 일부를 기억하는지를 물어본 다음에 분해해준다. 단어 "bat"에서 "b"와 "at"가 "bat"의 일부임을 아이들 대부분 알아차린다. 또는 "th"나 "ick"가 단어 "thick"의 일부임도 안다. 아이가 일부를 알면, 부분들을 합치는 것을 도와준다. "그렇지! 'ick'라고 발음하지. 이제는 첫 부분인 'th'와 'ick'를 합져보자: th-ick. Thick!" 그리고 이 단어를 문장에 넣어 읽어준다.

 

7."틀렸어. 'hat' 이잖아"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무 말 안 하고 참는 것이 힘들어도 침묵한다. 책의 내용을 완전히 바꾸지 않는 한 그냥 내버려 둔다. 아이가 단어를 읽을 수 없을 때마다 엄마가 대신 말해주기를 기대하면, 아이가 해독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

 

아이가 책의 내용을 바꾸는 실수를 했다면, 다 읽고 난 후에 실수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게 한다. 아이가 계속 실수를 하면, 그림을 보고 단어를 해독하도록 하고, 자신이 읽은 것이 책 내용과 맞는 거 같은지를 물어본다. 아직도 아이가 틀린다면,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헷갈리는지를 묻고, 아이가 모르면 지적해 준다.

 

다시 읽기를 시작하면 아이에게 제대로 잘 읽고 있는지를 묻는다. 아이가 스스로 모니터하게 하여 채크하고 채크하면서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이 앞뒤가 맞는지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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