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 and Read Aloud

책 읽어주기와 주의력의 연관성

by mk in us 2009. 6. 5.

 

credit: flickr.com Mcbeth

 

아이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도와주는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와 일대 일로 놀아주기, 책 읽어주기, 그리고 그림그리기와 공작활동 등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응용해 그림도 그리고 공작도 하면서 놀이하는 것이 교육이지요.


아이의 주의력 (Attention Span)길러주기

짐 트릴리스는 그의 책 The Read Aloud Handbook에서 아이의 주위력 지속기간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대일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한다. 일대일의 방법은 가장 효율적인 교육방법이자 동시에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제롬 케이겐드의 연구에 의하면 장애아의 언어 발달 장애 문제를 향상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역시 집중적 일대일 학습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 그의 연구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와 듣고 있는 아이들의 반응을 눈여겨 관찰하는 것의 효과에 대해 말하는 동시에, 특히 가능하면 아이에게 일대일로 따로 책 읽어주기가 더 바람직한 아이의 주의력을 길러주는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있다

물론 부모가 둘 다 직장생활을 하거나 아이가 둘 이상이면 쉽지 않은 것을 알지만, 7일 동안 한 두 번이라도 아이가 일대일로 부모와 시간을 보내며 둘만의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시간을 내보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아이와 일대일로 책 읽어주기, 아이와 대화하기, 놀아주기 등은 책, 동식물, 사물에 대한 개념을 가르칠 수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개념의 이해는 그다음 단계인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기반을 닦는 중요한 단계이다. ‘어떻게가 이해가 안 되면 아이에게는 일정 시간 동안 주위력의 지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다음은 3살짜리 아동에게 가능한 두 가지의 개념의 예다.

1.     전화는 전화를 받고 전화를 하는데 쓰인다.

2.     내가 보는 책과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The Read Aloud Handbook의 저자인 짐 트릴리스 이웃이자 친구인 엘리는 은퇴한 초등학교 교장이다. 그녀가 다시 프리스쿨에서 가르치기 시작하고 나서 저자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개념에 관한 것이었다. 엘리에 의하면 오전 내내 3살짜리들은 장난감 전화를 가지고 엄마에게 전화하는 상상 놀이를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데리러 와서 집에 데려가기를 확인하는 전화 놀이인 것이다. 전화 번호를 돌리고 장시간 장난감 전화로 전화 에티겟마저 갖추어서 엄마에게 얘기한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의 전화를 사용하는 주의력 지속 기간은 상당히 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아동들이 스토리 타임동안 보이는 행동과 비교해 보면 현저한 차이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엘리에 의하면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고 나서 30초 후에 두 아이가 일어서서 둘러앉은 자리에서 빠져나갔다고 한다. 말할 것도 없이 지루한 것이 이유일 것이다. 곧이어 다른 아이들도 합세했다. 2분 안에 아이들의 반 정도는 책 읽는 시간보다는 딴 것을 선택했다. 끝까지 남아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들은 두 아이 중 한 아이는 태어나자마자부터 책을 읽어 준 아이라는 사실이다.

 

이 두 가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보여주는 주위력의 지속 기간은 아이마다 가진 위의 각 활동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책과 책 읽어주기에 대해 전혀 경험이 없거나 약간의 경험밖에 없다면 아이가 책과 책의 내용이 주는 재미에 대한 개념이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경험이 없다는 것은 아이에게 그만큼 주의력의 결핍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다음은 연령별로 아이들의 주의력 향상을 위한 활동들이다.

 

유아기: 아이의 집중력이나 주의력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이때다.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졌고 그다음에는 아이에게 말하기다. 아기에게 어떤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기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지만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에 상당한 시간 동안 빠져든다. 아기를 그네나 카시트/케리어시트에 앉혀 엄마가 가는 곳마다 데리고 다니거나 같이 있으면서 말을 하거나 책을 읽어준다. 책을 소리 내 읽어주는 것은 아이 뇌의 발달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아기(3세 이상)

: 아이가 좀 크면 아이와 같이 미술이나 공작 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의 주의력을 길러주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아이와 같이 함께 미술/공작 활동은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런 활동은 아이의 주의력뿐 아니라 아이와 좋은 유대감 형성을 돕는다. 아이가 관심과 재능을 보이는 분야가 무엇인지 관심 있게 본다. 그리고 그림 그리기, 모형 만들기, 재봉질, 칼러링 등, 아이가 관심이 있어 하고 재능을 보이는 활동을 하게 하되, 아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알아질 때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한다.

취학  아동 연령(5세 이상)

아이의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미 검증된 또 다른 방법은 아이에게 책임을 주는 것이다. 경제적, 공간적, 건강상 상황이 허용되면, 애완용 동물을 키우는 것이 자신 외에 다른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아이가 사랑스럽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 스스로 자부심도 느끼게 된다.

이것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는 아이에게 특혜나 용돈의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집안일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이 아이에게 존중과 감사 그리고 책임감과 집중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

우리의 아이들은 한 아이 아이마다 독특합니다. 그리고 차분히 앉아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금방 이것저것으로 옮겨다니고 싫증을 쉽게 내는 시기는 누구나 곧 지나갑니다. 이 지나가는 시기를 앞 당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사랑과 인내 그리고 격려랍니다. 많은 인내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필수적이며 요긴한 도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