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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Reading/Picture Books

A New Coat for Anna (Video)

by mk in us 2013. 12. 27.


A New Coat for Anna


by Harriet Ziefert

illustrated by Anita Lobel


Ages Preschool - grade 2

Reading Level 3.1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에 읽으면 좋을 책이다. 특히 코트와 같이 두꺼운 겉옷을 입는 겨울에 읽을만한 책이다. 단순한 픽쳐북이지만 Historical Fiction으로 분류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역사 공부에 사용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시대적 배경은 제이 차 세계대전 직후라 요즘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그 당시 유럽인의 삶, 특히 한 가정, 그리고 한 어린이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모직 코트가 만들어지던 과정이 흥미롭다. 이 책은 실화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도 전쟁 직후 열악한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오랜 시간을 걸쳐 딸 Anna에게 코트를 선물하는 엄마와, 수개월을 참고 기다리는 어린 딸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현대인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게 오늘 당장 원하는 것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에 살지만, 때론 저축을 하고 돈이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들어져 있는 물건이 아니라도 목표와 꿈을 향해 인내하고 기술을 닦는 것, 사람과의 관계 등 오래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모두가 배워야 하는 성품이다. 


살아 있는 책의 좋은 예다.


Summary:


Anna는 새 코트가 필요했다. 수년 동안 입던 블루 코트는 털이 빠지고 너무 작아 입을 수 없게 되었다. 작년 겨울에 애나 엄마는 전쟁이 끝나면 물건을 살 수 있을 테니, 그때 새 코트를 사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도 상점은 비어 있고 음식도 거의 없으며 아무도 돈이 있는 사람이 없다.  고심 끝에 엄마는 돈은 없지만, 할아버지의 금시계와 다른 좋은 물건을 사용해서 애나의 코트를 마련하겠다고 한다.


우선 양털이 필요하니 양을 키우는 농부에게 두 모녀가 간다. 애나의 코트를 만들 만큼의 양털이 필요하다며 금시계를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농부는 좋은 생각인데 양털을 깎을 수 있는 봄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애나는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 매주 일요일에는 양들을 방문해서 "너의 털이 자라고 있니?"라고 묻고 양은 "바아아"하며 대답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종이로 된 목걸이와 사과를 가져다주고 캐럴도 불러준다. 봄이 오자 농부는 양털을 깎아 주고 애나 엄마는 대신 금시계를 준다.


다음에는 양털을 실로 만들어 줄 사람에게 간다. 나이 많은 할머니는 손이 아파서 빨리 못하기 때문에 채리를 딸 무렵에 오라고 한다. 애나 엄마는 여름이 오자 털실을 찾으러 간다. 램프를 주고 털실을 찾아온다. 


어떤 색의 코트를 원하느냐는 엄마의 질문에 애나는 서슴없이 "빨간색"이라고 말한다. 여름이 끝날 무렵 가장 잘 익은 리곤베리를 딴다. 물을 끓이고 리곤베리를 넣어 끓이자, 물이 빨간색으로 변한다. 엄마는 털실을 넣어 빨간 실로 염색을 하고 빨랫줄에 널어 말려 털실 뭉치로 만든다.


빨간 실을 방직공에게 가져가서 석류석 목걸이로 값을 치른다. 그리고 2주 걸려 아주 예쁜 빨간색의 옷감을 받는다. 다음 날 애나와 엄마는 재단사에게 간다. 애나 엄마는 돈이 없지만 자기로 된 티팟으로 대신하겠다고 한다. 재단사는 흔쾌히 허락하고 애나의 치수를 잰다. 


일 주일 동안 패턴을 만들고, 옷감을 자르고, 핀을 꽂고 바느질을 하고, 예쁜 여섯 개의 단추를 달아 애나의 코트를 완성한다. 재단사는 가게 윈도에 자랑스럽게 애나의 빨간 코트를 걸어놓는다.


양복점에 다시 온 애나는 코트를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뱅글뱅글 돈다. 애나에게 꼭 맞는 코트였다. 애나는 새 코트를 입고 집에 가는 도중 가게마다 서서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기뻐한다. 


엄마와 애나는 크리스마스가 오자 애나의 코트를 만드는 데 도와준 모든 사람을 초대하기로 한다. 크리스마스이브 날에는 양치기 농부, 털실 만드는 분, 옷감 만드는 분, 그리고 재단사가 애나의 집에 모였다. 모두 애나의 코트가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모두 애나 엄마가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으면서 오랜만게 가져보는 최상의 크리스마스라며 기뻐한다. 


애나는 양들을 방문해서 양털을 주어서 고맙다고 한다. 그리고 애나의 예쁜 코트가 맘에 드느냐고 묻는다. 당연히 "바아아!" 하며 양들은 스마일하며 대답하는 것 같다.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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