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Five in a Row 소개 (프리스쿨러을 위한 교재 )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영어 교육이다. 하지만 홈스쿨을 한다든지, 한국에서 영어를 제 2 외국어로 배우는 경우는 그저 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물론 알파벳도 배우고 책을 읽어줌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에 아이가 노출이 되어왔다면, 그다음 단계는 책을 읽어줌과 동시에 책에 나오는 어휘와 내용을 다른 활동과 놀이를 통해 반복하고 계속 강화시켜 주어야 자연스럽게 어휘가 나의 것이 되어가고 정확한 영어에 익숙해져 간다.
프리스쿨러(2-4세) 교육에 대한 생각
만2- 4살짜리를 프리스쿨 나이라고 한다. 그래서 프리스쿨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입학하는 날을 기준으로 만 5살이면 정규 학교 과정인 킨더가든(full-day or half-day kindergarten))을 시작한다.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먼저 이 프리스쿨 나이 어린이의 교육에 대한 부모의 생각이나 철학에 따라 배움의 첫발을 내딛는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과 아이에 대한 기대가 달라진다. 실은 장차 학습의 길에 들어서는 아이를 준비시키고 훈련하는 기간이라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프리스쿨 시기(2-4살)는 무엇보다도, 나누고(sharing), 안아주고(hugging), 책 읽기(reading),
노래하기(singing), 춤 추기(dancing), 퍼즐 하기(puzzles), 블록 갖고 놀기(block), 밖에서 놀기, 그네 타기, 모래 상자에서 놀며,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규칙을 익히며 인조이하는 시기, 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이시기는 어린아이들의 고유한 특성답게 의미와 목적이 있는 놀이를 통해 가르치고 배우는 시기다.
이 짧은 몇 년 동안의 동심의 세계는 지나고 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이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아이를 밀어붙이거나 아이의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의 교과를 하게 한 것을 후회하는 부모들은 이 시기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교제는 정규 학습 과정이 시작되기 전에 나중의 진짜 학습을 위해 준비 훈련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마음이 자라고 가슴을 채워주는 레슨들의 모음이다.
만약 미국에 계신 한국 부모님의 프리스쿨 교육에 대한 생각이 공부를 시키려는 생각이거나, 아니면 다른 아이보다 먼저 또는 앞서 가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면 이 교재의 구입을 권하지 않는다.
누구를 위한 교재인가?
프리스쿨에 아이를 보낼 수도 있지만, 상황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도 있으며, 또는 집에서 엄마와 같이 배우는 장점을 알기 때문에 집에서 홈스쿨 하는 길을 택할 수도 있다. 아직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아침에 일찍 깨워 프리스쿨에 보내려 하지 말고 집에서 책을 읽어주면서 이 교재를 사용하면 충분한 킨더가든 학습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의 많은 홈스쿨 가정에서 킨더가든 시작하기 전에 사용하는 교재로 널리 알려졌다.
내가 본 많은 한국 부모는 이 시기에도 아이를 ‘공부시킨다’는 고정 관념이 있다. 그래서 알파벳도 띄고, hand writing도 과도하게 시킨다. 아직 크고 작은 모터기술이 채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hand writing이 쉽지 않다. 그러다 보면 뒤바꿔 쓰기도 하게 마련이다.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서너 살 된 아이들을 두 시간 넘게 한자리 앉혀서 제대로 쓸 데까지 쓰게 한다면 배움이라는 큰 틀 안에서 볼 때는, 극히 비능률적이고 아이의 타고난 호기심과 배우는 즐거움을 앗아가는 행동이다.
앞으로 평생 학습의 길에 들어서는 어린아이에게 배우는 것이 즐거운 것임을 스스로 연관지을 수 있도록 보여주고 아이를 자극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대신, 감당할 수 없는 만큼의 시간과 학습의 양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아이를 강요하고 재촉한다면, 배우는 것을 아이가 고욕으로 동일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어려서부터 공부에 흥미를 잃게 하는 지름길이다.
다시 한번 이 연령대는 목적 있는 놀이를 통해 배운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교재 소개:
Before Five in a Rows 는 두 아이를 오래전에 홈스쿨 한 가정에서 오랫동안 체험과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나온 교재로 relaxed and gentle 하게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것저것 교제를 사지 않아도 이 한 권이면 된다. 홈스쿨하는 가정에는 비교적 싼 교재에 속한다. 연령과 수준에 따라 Phonics를 추가할 수 있다.
Five in a Row 라는 이름은 한 책을 5일 동안 계속 반복해서 읽는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이름이다.
그러나 책 한 권을 5일 동안 하는 방법은 Before Five in a Row 나 Beyond Five in a Row 에는 해당이 안 된다.
Five in a row 는 5-8세 용이고, Beyond Five in a Row 는 8-12세용으로 chapter 북을 사용한다.
Before Five in a Row 는 2-4세를 위한 교제다.
교재마다 책 리스트가 있으며, 이 책을 중심으로 activity 를 통해 여러 교과를 배우게 되어 있다
사용 방법:
아이와 매주 다른 책을 읽는다. 매일 5일 동안 읽는 책을 중심으로 5일 동안 다양한 activity 중 선택해서 아이와 같이한다. 그러나 5일에 매일 필요가 없다. 2 주 동안 할 수도 있으며, 한 두 가지 activity를 하다가 다른 책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다른 activity를 더 할 수도 있다.
이 교재에 나열된 책의 순서를 따라 할 수도 있고,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는 책 중심으로, 아니면 읽고 싶은 책을 우선으로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책 리스트 중 하나인 Snowy Day는 눈이 오는 겨울에 하는 것이 학습 효과도 있고 더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다. 눈이 오는 곳에 살고 있다면 말이다.
Before Five in a Row 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Part One은 “Stories and Activities”로 24권의 책을 중심으로 Five in a Row 스타일의 23 mini-unit (+ 1 mini unit) 으로 되어있다.
Part One 에 리스트 되어 있는 activities는 다양하고 대부분 쉽게 할 수 있다. 절대로 모든 activities를 끝내려고 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흥미에 따라, 또 나이와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유롭게 생략할 수 있다. 대부분의 activity 가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literature, poetry, learning colors, shapes, numbers, Bible, language arts 와 그 밖에 다른 토픽을 다양하게 다룬다. 얼마든지 취사선택할 수 있다.
Part Two 는 "Parent’s Treasure of Creative Ideas for Learning Readiness."로 프리스쿨러의 정규 학교 과정 준비를 돕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Part Two 에서 다루는 토픽은 reading readiness, coordination, development of both large and small motor skills, activities in the bath, kitchen or store 등이다.
Before Five in a Row 에서 사용하는 책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사랑받는 클래식들이다. 두 살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3살 4살이 되어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에 리뷰한 걸 보면 아이의 수준이나 평균 연령대의 아이들보다 앞선다고 생각하는 부모들, 또는 activities 가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엄마 스스로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해서 낮은 rating 을 준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때는 그다음 단계인 Five in a Row 를 하면 된다.
하지만, Before Five in a Row 에서 다루는 책 리스트를 그냥 넘어가기엔 매우 좋은 책들이라, 웬만하면 Before Five in a Row 부터 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이 나이 또래의 어린이는 일상에서 평범한 목적 있는 놀이를 통해 배운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책 리스트:
아마존 Before Five in a Row Book List 보기
Before Five in a Row (ages 2-4) Book List
- Jesse Bear, What Will you Wear? by Nancy White Carlstrom
- Yellow Ball ** by Molly Bang
- My Blue Boat **, by Chris L. Demarest
- The Little Rabbit by Judy Dunn
- Ask Mr. Bear by Majorie Flack
- Blueberries for Sal by Robert McCloskey
- Goodnight Moon by Margaret Wise Brown
- The Big Green Pocketbook by Candice Ransom
- The Runaway Bunny by Margaret Wise Brown
- The ABC Bunny by Wanda Gag
- If Jesus Came to My House by Joan Gale Thomas
- Caps for Sale by Esphy Slobokdina
- The Carrot Seed by Ruth Krauss
- The Snowy Day by Ezra Jack Keats
- The Quiet Way Home **, by Bonny Becker
- Play With Me by Marie Hall Ets
- Prayer for a Child by Rachel Field
- I Am an Artist by Pat Lowery Collins
- Angus Lost by Marjorie Flack
- Katy No-Pocket by Emmy Payne
- We’re Going On A Bear Hunt by Michael Rosen
- The Red Carpet **, by Rex Parkin
- Corduroy by Don Freeman
- Jenny’s Surprise Summer **, by Eugenie
교재와 책 구입처:
교재와 이 교재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책의 구입은,
1. Raibow Resource Center에서 교제와 같이 구입하는 방법. ($35 + $ 97.50) (여기는 international shipping 이 가능한 곳이다.)
2. Amazon.com 에서 구입하는 방법.
3.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는 방법(미국에 한해)
4. Used Book Store나 Thrift Store에서 구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교제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위의 책 리스트에 나오는 책이 절판된 책이 몇 개 있다는 것이다.
** 위의 책 리스트 중 **는 out of print 된 책들이다. Library Book Sale이나 Thrift store 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하기도 한다. 아니면 동네 도서관에서 대출하며 사용하면 된다. Inter-library system을 잘 활용하면 손쉽게 구할 수가 있다. **
~ 상단 tab Before Five in a Row를 클릭하시면 이미 공부한 책 제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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