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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nd Photo Story

Girl's Room with Cranes

by mk in us 2010. 6. 20.


lakbdesign/fergusanme

11살 여자아이의 방이라고 한다.
벽의 jamaican
blue 페인트와  polar bear oilcloth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학을 오리가미해서 천장에 붙인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도 이 방 주인의 아이디어란다.

Hanging chair도 멋있지요? 영국의 habitat이라는 중고품 상점에서 샀다고 하네요.
창문의 몰딩과 셔터가 오래된 집의 느낌을 나게 하지요.
집은 1960년대에 지은 집이지만 Williamsburg, VA 시대의 집을 흉내 내서 지은 집이랍니다.



판에 박은 듯하지 않고 누군가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데코레이션이나 환경은
언제 보아도 눈이 즐겁다. 그리고 색의 적절한 조화는 가슴도 뛰게 한다.

그것도 비싼 새 가구 세트가 아닌  thrift store에서 구한 것을 페인트 칠하거나 적절히 용도를
변경하여
사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돈도 많이 안 쓰고도  아이들의 주거 환경을
얼마든지 예쁘게,
그리고 독창적으로 만들어 줄 수가 있다.

아이는 곧 베이비 크립을 벗어난다. 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는 더 빨리 쑥쑥 자란다.
 아이에게 자기 방을 꾸며 주는 것도 한때 부모의 큰 기쁨이다.
아이의 주거환경이 독창적이고 안정감이 있다면 아이의 정서도
역시 안정적이 될 것이다.


팔 걷어붙이고 페인트칠을 하면 마냥 하얀 벽일 때보다 화사하다.
여자아이라고 무조건 핑크색에만 매일 필요도 없다.
좋아하는 색이 무엇인지 같이 고르는 재미를 통해 부모와 유대 관계는 돈독해지고
그리고 아이는 자신을 위해 부모가 애쓰고,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사랑받는
느낌을
안 받을 수가 없다.
아이는 분명히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를 충분히
느끼게 될 것이다.

아이에게는 부모가 속으로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데..', 또는 부모는 자식을 당연히
사랑한다는 관념적인 생각보다는, 아이가 사랑받는 느낌을 갖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직접 보여주고 표현하는 것을 통해 부모의 사랑을 느낀다.

부모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는 다른 사람의 사랑과 인정을
갈급해 하지 않는다. 어디에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마당의 나무 가지를 가져다  학을 매달은 모습



혹시 학 종이접기를 아이들과 하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학 오리가미 만들기 동영상입니다.
설명은 영어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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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ami Resource Center  에 가시면 많은 오리가미 자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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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책:
Sadako and the Thousand Paper Cranes
by Eleanor Coerr
For ages 8-12:

히로시마의 원자폭탄의 피해자인 어린 사다꼬가 투병 중 1000개의 종이 학을 만드는 이야기로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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